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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테니스 꿈나무 심기

제1회 ‘밴쿠버코리아쥬니어테니스’ 대회
25명 참가 리그전으로 펼쳐

밴쿠버 한인 테니스 꿈나무를 키우기 위한 대회가 한인 전문 테니스 코치 주최로 개최됐다.


한국에서 체육을 전공하고 초등학교에서 테니스 가르친 이재학 코치와 주니어 여자 국가대표와 POSCO팀 선수로 활약한 오은미 코치가 운영하는 테니스 아카데미는 지난 1일 제1회 ‘밴쿠버코리아쥬니어테니스’ 대회를 사우스 써리 크레센트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총 25명의 한인 테니스 꿈나무들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자웅을 겨루었다.


이 코치는 “1년 동안 배운 실력을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대회를 통해 자신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가진 상대를 만나게 되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동기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 코치는 “테니스는 절도 있는 서구의 상류사회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스포츠로 한인 학생들에게 운동과 함께 좋은 방향으로 인성과 행동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테니스 전문 선수와 교육자로 경력을 갖고 있는 이들 코치는 지난 3년간 약 60명 가량의 한인 테니스 꿈나무들을 키워왔다.


이 코치는 “현재 학생들은 이민자와 조기 유학생이 반반이고 거주지역은 웨스트밴쿠버에서 버나비 트라이시티 등 메트로 밴쿠버 전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1회 대회라 준비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내년부터는 좀더 짜임새 있는 행사가 되고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밴쿠버에서 세계적인 한인 테니스 선수가 나올 수 있는 토양이 점차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급 남자 선수들로 구성된 A조에서 웨스트밴쿠버 세컨더리의 채지훈 군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급 남자 선수의 B조에서는 웨스트밴쿠버의 센트널 세컨더리의 이호준 군이 그리고 여자선수 중에선 웨스트밴쿠버 세컨더리의 채근영 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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