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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 총장 방문

"동창회관 글로벌 센터 추진"

“201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안에”
“이에 걸맞는 동창회관 글로벌 센터 추진”
“유학 동양학 세계 최상”

성균관대학교(이하 성대) 서정돈 총장과 이완근 총동창회장이 제10회 북미주연합동문회 정기총회에 참석차 밴쿠버를 방문해 한인 언론사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 총장은 “610년의 전통을 가진 성대가 201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한다는 목표 아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석학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대학교의 면모를 보일 수 있는 성대의 학문분야’에 대한 본 기자의 질문에 서 총장은 “유학동양학이 중국보다 오히려 앞선 세계 최고”라고 자랑하고 이어 “삼성전자의 영향으로 IT 분야에 최고 인재를 키우고 있으며 나노기술(NT)에서도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 총장은 “한국이 세계 경제대국이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MBA(경영석사)과정이 없는데 동양학적 경영학 전문과정을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MIT와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북미주총동문회와 관련된 주요 활동계획에 대해 서 총장은 “세계 100대 대학에 걸맞는 동문회관인 글로벌 센터 건립에 대해 북미주 동문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반도체 중견 기업인 신성이엔지의 대표인 이완근 총동창회장은 “지난 4월 30일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다”고 소개하고 “현재 조그만 동창회 회관이 있는데 글로벌 네트워크를 추진하는 모교의 위상에 맞는 회관을 건립할 수 있는 기반을 임기 중에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 배석한 주재성 북미주연합총동문회장은 “북미주에 총 25개 지부 3,0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데 모교의 발전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전달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 회장은 “예로 시카고의 서병인 동문이 120만 달러를 기탁해 이를 발판으로 지난 4월 17일 자과캠퍼스에 화학관 등이 건립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성대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에 대한 가시적 결실에 대해 “많은 동문들이 고등고시에 합격해 판검사와 고위공무원이 됐고 의대와 약대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예를 들고 “또 1996년 경제학술잡지에 성대의 논문건수가 96건이었는데 지금은 1007건으로 우수논문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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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북미주연합동문회 정기총회
동문회관 건립 기금 쾌척
성균선비상에 퍼스트스텝스 수잔 리치 대표
섬머스쿨, Co-op 프로그램 소개


성균관대학교(이하 성대) 제 10회 북미주연합동문회(회장 주재성)가 밴쿠버에서 개최돼 새 동문회관 건립을 위한 북미주 동문의 의지를 모았다.


성대 북미주연합동문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밴쿠버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를 위한 한국에서 서정돈 총장을 비롯해 이완근 총동창회장과 북미 각 지역의 동문회장이 참석했다.


첫 행사로 지난달 30일 스탠리파크에서 전야제가 개최돼 한국과 북미 타지에서 온 동문들에게 밴쿠버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했다.


이어 31일 오후 5시부터 버나비 메트로힐튼호텔에서 총회 공식행사가 개최됐다.


총회에 앞서 북미주 연합동문회 소운영위원회가 개최됐는데 이 자리에서 성대 총동창회가 추진하는 새 동문관인 글로벌 센터 건립에 대해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 토의했다.


북미주연합동문회는 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총회에서 글로벌센터 건립 기금을 모교에 전달했다.


또 이런 소식을 듣고 시애틀에서 동문들이 올라와 즉석에서 기금을 전달하는 등 글로벌센터 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북미주 동문들이 참여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번 총회에서 성균선비상 시상식도 있었는데 수상자로 북한기아어린이돕기 단체인 퍼스트스텝스의 수잔 리치(이수정) 대표가 선정됐다.


리치 대표가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밴쿠버를 떠나 퍼스트스텝스의 오유순 이사가 대신 참석해 성균선비상을 수상했다.


이날 성대 학교측은 총회를 통해 북미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한 사업을 소개했다.


우선 ‘동아시아 문화, 비즈니스 및 과학기술에 대한 깊이 있고 다양한 시각을 교육, 배양을 목적’으로 한 국제하계대학(섬머스쿨) 과정이다.


학교 측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하는 이 과정에 동문들의 자녀를 최우선적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프로그램은 재학생을 세계 각국의 기업 등에서 현장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 Co-op 프로그램이다.


학교측은 “북미 동문기업인들이 후배들을 위해Co-op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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