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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알고 싶다!

투자 분석 전문가, 서동표 부회장

“투자도 아트다!”

FM대로 투자하고 자기관리 철저해야

로마에 가면 로마 법 따르듯
개발프로젝트 캐나다인들과 공동으로

투자 전문가 서동표 부회장(Asia Investment Capital Holdings Co., Ltd, 사진)은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민간 최대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낸 인물이다.




2006년 2월, 그가 캐나다 제3위의 목재유통전문회사인 타이가(Taiga Company)의 전체 부동산을 사들였을 때, ‘밴쿠버에선 돈 벌기 힘들다’고 푸념하던 많은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은 당시 한인사회에서 하나의 사건이었다.


이후 그는 다른 두 개의 큰 프로젝트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한국인의 위상을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인 사회에 긍지를 주는 성공적인 모델로서 서동표씨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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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북쪽, 콜 하버에 위치한 아르고 벤처 사무실에서 서동표씨를 만났다.
기획의도를 알리고 거의 3개월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여러분이 만일 매끄럼한 뉴욕 월 스트리트 가 사람들의 이미지를 상상한다면, 결코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그는 수천 억원 대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사람 같지 않게 차분하고 수수하며 사람 좋아 보이는 첫 인상을 가졌다.


- 바쁘신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현재 관련 운영하는 회사들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투자 분석 전문가입니다.
아시아벤처금융회사(Asia Venture Capital Co., Ltd)를 모기업으로 출발해서, 현재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캐피탈 홀딩스(Asia Investment Capital Holdings Co., Ltd)라는 그룹의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하이에 거점을 둔 China Pre-IPO(주식회사로 상장되기 이전의 회사 형태)의 대표를 겸하고 있지요.

그리고 좀더 조직적인 투자를 위해서 밴쿠버 현지 회사인 아르고 벤처(대표 제이슨 홍)와 합자하여 Argo Realty Advisors(지분비율 50:50)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어요. 캐나다 내의 상업용 부동산 및 개발 등 실물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실제 일의 진행과정은, 아르고 벤처에서 투자물건을 소개(Deal Sourcing)하면 한국의 기관투자가들이 심사하여 공식적인 투자 절차를 밟아 협력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그 동안 캐나다 내 교민자본만으로는 할 수 없었던 대규모 프로젝트를 한국의 기관투자가들과 협력하여 성사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벤처 기업이란 각 나라의 국가 정책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 미국에서는 다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은 높으나 성공하면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회사(High Risk, High Return)를 지칭하는 것으로서, 모험자본(Venture Capital)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기업을 말한다.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신기술 기반산업(New Technology Based Firms)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 모든 개념이 혼합된 것으로서 김대중 대통령 정부 시절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 IT 산업(지식과 정보를 뜻하는 information과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말)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되었다.


한편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이란 고도의 기술력과 장래성은 있지만 아직 경영기반이 약해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받기 어려운 벤처 비지니스에 투자하고 상장 주식회사로 전환(IPO)시키면서 주식취득 등의 형식으로 투자를 환수하는 기업이다.
아시아 벤처 캐피탈은 현재 120여 개에 이르는 한국 벤처 캐피탈 중 자기 자산규모 10위 안에 랭크되는 기업이다.



- 벤처 캐피탈을 창설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대우증권(주) 투자분석부 등에서 만 11년 동안 일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투자 분석 전문가로서 주 업무는 주식이나 회사채를 인수 합병(Underwriting)하거나,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별하여 IPO 시키는 일, 산업(Industry) 투자 등등의 일을 합니다.
1996년에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OTC Gross Fund로 싱가포르 투자청으로부터 3천만 달러의 투자 지원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벤처 캐피탈을 창설(1998년 12월)한 후에는 산 호세, 흔히 말하는 실리콘 밸리에서 펀드 매니저 과정 연수를 받기도 했는데, 주요 관심사는 미국과 캐나다의 투자 시장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 미국과 비교할 때, 캐나다의 투자 환경은 어떻습니까?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같은 나라여도 다시 동부와 서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보다는 캐나다가, 동부보다는 서부 지역이 정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화해롭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로지 미국밖에 모르지만, 출장 올 때마다 테스트 삼아 캐나다 내에 작은 투자를 하면서 반응과 효과를 점검해보기도 했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캐나다 시장이 더 안정적이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식으로 말하자면 액면주( par value stock ; 가치가 시가에 따라 변동하는 것이 아니라 기재된 그대로의 액면 가치를 가지고 있는 주식)라고나 할까요? 급격한 급등과 하강이 없이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잠재적 가능성(potential)이 큰 나라로 생각됩니다.
특히 밴쿠버는 1980년대를 기점으로 30년 이내의 짧은 개발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개인적으론 Gr.12부터 Gr.5까지 네 자녀를 두고 있는데, 교육환경에서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한 결과, 2002년 정식으로 독립이민을 했지요.”

- 캐나다 서부 최초로, 민간 최대의 투자를 유치한 타이가 포트폴리오와 다른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이가 포트폴리오(Taiga Portfolio)는 2006년 2월에 성사시켰습니다.
랭리에 본사를 둔 목재유통회사인 타이가의 전체 산업용 부동산을 5천400만 달러에 인수하고, 다시 20년 간 임대해주는 Sales & Lease방식으로 투자했습니다.


이 회사는 1조 2천 억의 자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설명하면 ROE 12.1%였는데 CAP 8.3%에 매입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캐나다 교민이 50%, 한국의 기관투자가들이 50%의 비율로 투자했는데, 연평균 최저 25%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각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뉴웨스터민스트의 콘도 개발사업(Azure at Plaza88)으로서 캐네디언 건설회사가 3억 달러 이상, 한국의 SK건설 우리증권 아시아캐피탈 교민등이 총 6천만 달러를 투자해, 2009년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2010년 동계올림픽 선수촌인 타운타운 남쪽, 올림픽빌리지 프로젝트입니다.
올림픽 선수촌의 한 섹터를 땅 매입부터 시작해서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전문 개발회사와 아르고 리얼티 어드바이저가 30:70으로 합자했는데, 총 1억6천만 달러 규모입니다.
에퀴티를 인수(dominant control equity)했다고 보면 됩니다.



- 아시아 벤처의 자산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들었는데요, 베이스가 된 프로젝트는 무엇이었습니까? (죄송하지만, 언제 밑천을 장만했냐는 뜻도 되는데요.)

“투자에 왕도는 없습니다.
서서히 쌓여가는 것입니다.
어느 직종이든 한 업종을 적어도 10년 이상 해야 합니다.
그리고 관리를 잘해야죠. 투자도 아트입니다.
부동산이든 실물이든 그 주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똑같은 유형은 하나도 없어요. 공통분모를 가지고 각론을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투자의 원칙은 무엇입니까?
“ 쉽게 말하면, 누구나 좋다고 할 때 팔고, 나쁘다고 할 때 사는 것입니다.
이 세계에선 솔직히 95%의 사람들이 뒷돈을 대준다는 표현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업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사업은 이미 평가가치가 올랐기 때문에 하지 않아요. 월 스트리트에선 ‘구두닦이가 주식을 사면, 당장 그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농담도 합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운영의 주체로서 사람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아무리 작은 투자 프로젝트여도 한국사람끼리 하면 안 됩니다.
적어도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그 분야 전문 서양인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로컬 파이넨싱(사업자금을 은행으로부터 융자받는 것 등의 추가 사업자금 조달)은 그들이 하고, 한국의 투자가들은 리스크를 분석하여 알맞은 규모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투자분석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 투자의 FM은 무엇일까요?
“법과 원칙에 따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로펌(Law Firm)과 회계법인 등 전문가 그룹과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문가 비용 대신 친분을 앞세워 ‘밥 한번 먹자’고 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1장도 지키지 않으면서 투자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분기마다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감사하도록 해야 합니다.
쉬운 말처럼 들리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간섭받기 싫어하기 때문에 시스템 화 하기 어렵습니다.



-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바로 원칙의 차이입니다.
투기는 단기적인 매매 차익을 노리는 것으로서 매매회전율을 높임으로써 이익을 보는 것입니다.
누가 좋다고 하면 마치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것이지요.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를 보십시오,. 물론 금융기관의 피해도 있지만 실제론 이민자들이 가장 큰 손해를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기득권 층(upper class or local people)이 가지고 있는 고급 정보에 접근하기 힘들거나 그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IMF 때, 해외자금을 급히 동원하느라 예금보험공사 등에서 이른바 ‘땡처리’로 많은 기업을 매각했습니다.
지금은 반대로 우리 기업들이 ‘메를린치 투자’ 등 미국의 기업을 사들이는 역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전문 지식이 별로 없는 교민들이 참여해도 안전한 투자 유형 중 하나입니다.


-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돈을 버는 게 목적이라면 이제 충분히 이루신 듯한데…) 왜 이 일을 계속하며 어떠한 투자의 철학을 가지고 계십니까?

“새로운 사업을 대할 때마다 가슴이 떨리고 설렙니다.
이 일을 하는 원동력이지요. 감히 비교할 수 없지만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렌 버펫을 통해 저는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는 세계 최대의 부호지만, 여전히 50년 된 낡은 집에서 살면서 거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훌륭한 인물입니다.
같이 카드놀이를 하면서 친구로 지내는 빌 게이츠도 무려 350억을 흔쾌히 기부하지 않았습니까? 초심을 잃지 말고 자기관리를 잘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투자 기술적인 면에서도 ‘돈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 등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보통 돈이 있으면 무언가를 냉큼 사버리지, 기다린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지요.”

워렌 버펫(Warren Edward Buffett, 1930년생, in Omaha, Nebraska)은 2008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by Forbes)에 랭크된 투자의 귀재다.
흔히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이라 불리는 그는 사회사업가라 불릴 정도로 독특한 인생,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자산규모는 62빌리언 달러에 이르는데, 자신의 연봉은 고작 10만 달러에 불과하며, 50년 전에 구입한 집에서 아직까지 살고 있다.
그는 평생토록 전세 비행기는커녕 낡은 중고 차를 손수 몰고 다니며, 5달러짜리 햄버거를 먹는다.
한편 평생토록 학교와 각종 사회사업을 위해 거액을 희사했던 그가, 마침내 전 재산의 83%을 사회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전세계 뉴스의 초점이 되었다.



- 밴쿠버 한인 인구가 좀더 늘어나야 한인 경제가 좀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유동인구까지 합치면 한인이 거의 7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민 인구가 언제까지나 계속 늘어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GNP가 3만 달러 수준에 도달하면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밴쿠버는 1980년대부터 개발이 시작된 곳으로, 초기에는 일본 건물주가 상당히 많았어요. 그러나 이제는 일본계가 줄고 해외 유학생 수도 급감하는 실정입니다.
홍콩도 마찬가지 경우이죠.

문제는 밴쿠버 이민자들이 너무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10억 정도의 돈을 가지고 온 경우, 집부터 사고 골프나 치면서 나머지 50만 달러 정도로 투자해서 일 안하고도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제가 아는 한 친구는 선경 그룹의 부장까지 지냈는데 이민 후 BCIT를 다니며 다시 공부해서 현재 기술자로서 1년에 8만 달러 수입을 올립니다.


도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법입니다.
만일 돈을 벌기 원하면 지금이라도 당장 20만 달러를 가지고 앨버타로 떠나면 기회가 많습니다.
신변 정리를 잘하고 자기절제를 해야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살 수 있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 noble obligation)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말한다.
초기 로마시대 왕과 귀족들이 보여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 투자에서 실패한 경험도 있으십니까?
“워렌 버펫도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실수(Track Error)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웁니다.
한때 미국에서 5백 억 규모의 손실을 본 적이 있는데, 사람 분석을 제대로 못하고 그들이 내놓은 장미빛 그림에 현혹되었거나, 사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급하게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투자 전문가의 능력은, 마치 야구선수의 안타율처럼 통계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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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표씨의 이력(Curriculum Vitae)]

서동표씨 = 1998년 설립된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캐피탈 홀딩스 (Asia Investment Capital Holdings co., Ltd / Seoul, Korea) 그룹의 부회장(Vice Chairman)이다.
그는 아시아벤처금융주식회사(Asia Venture Capital co.,Ltd)와 중국 상하이에 거점을 두고 있는 China Pre-IPO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2002년 1월 밴쿠버로 독립이민한 이래, Taiga Portfolio(Sales & Lease 방식, 5천400만 달러 규모)를 통해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민간 최대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낸 인물이다.


그리고 이어 뉴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콘도 개발사업 AZURE at PLAZA88(2009년 입주 예정, 6천만 달러 규모) 을 성사시켰으며, 2010년 동계올림픽 선수촌인 올림픽빌리지에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총 사업규모 1억6천만 달러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한편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캐피탈 홀딩스는, 한인 2세 제이슨 홍이 설립한 아르고 벤처와 함께 Argo Realty Advisors 라는 부동산 투자 자문회사를 설립했다.


서동표씨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증권(주)에서 만11년 동안 투자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1997년 ‘대우인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동안 펀드매니저 과정(일본 Daiwa권, 미국 Steven Scuder)을 수료하였으며, 1998년부터 2001년까지 Korea OTC Gross Investment 벤처 펀드 매니저를 역임하면서 싱가포르 투자청으로부터 3천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동아일보 자문위원을 지냈다.


글,사진 =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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