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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오샤와 트럭. SUV 공장 폐쇄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트럭 시장 위축돼
노조 “약속 위반”강력 반발

GM사가 온타리오 오샤와의 트럭. SUV 제조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GM오샤와 공장은 현재 2,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GM은 이번 공장 폐쇄 결정을 통해 오샤와 공장을 비롯해 픽업트럭, SUV 등을 제작하고 있는 북미 4개 공장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에 있는 2개의 공장과 멕시코에 있는 한 개의 공장이 함께 폐쇄된다.


GM이 4개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트럭과 SUV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데 대한 대응책이다.


GM의 릭 웨고너 CEO는 “이번 결정인 전 세계적인 원유 사정이 반영된 것”이라며 “높은 휘발유 가격은 주기적인 현상이 아니며 구조적인 변화”라고 지적했다.
고 휘발유 가격은 이제 영구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웨고너 CEO는 “오샤와 공장은 2009년에 가동을 중지할 것”이라며 “미래 재배치 계획은 없다”고 밝혀 공장 폐쇄가 영구적임을 시사했다.


캐나다자동차노동조합은 이번 회사측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버즈 하그로브 노조위원장은 “이번 결정에 강력 대항할 것”이라며 “회사측은 바로 2주전에 인준된 단체협약을 통해 오샤와 공장에서 픽업 트럭을 생산할 것이라고 합의했고 2011년이나 2012년에는 경트럭을 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고 주장했다.

하그로브 위원장은 “이번 결정에서 어떤 정당성을 찾을 수 없으며 근로자와 가족들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정부는 공장이 폐쇄될 경우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 제조된 트럭을 캐나다에서 팔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GM은 미국인이 콘트롤하고 미국인이 운영하는 미국회사”라고 주장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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