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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남북음악의 밤’ 개최

연변가무단 출신 가수 ‘한국화’ 열창의 무대
7월 4일 포트무디 인렛극장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뜻 깊은 음악회가 메트로밴쿠버의 한여름 밤에 펼쳐질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회장 신두호)는 7월 4일 오후 7시 포트무디 인렛극장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남북음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중국 길림성 연변사범대학 음악학부 출신으로 연변가무단 국가 1급 예술가로 활동했다 1991년 한국으로 귀화한 한국화 씨의 리사이틀 무대다.


가수 한국화 씨는 중국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전국가무콩클최고가창상을 수상자로 공연한 것을 비롯해 중국 중앙신문 레코드사에서 ‘한국화 노래집’ 1,2,3,4 집을 출판했으며 중국 중앙 TV의 전국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 귀화 후에도 한국의 방송사에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레코드 출판과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콘서트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정혜승 문화분과위원장은 “이번 공연은 분단된 남북이 화해와 협력 정서를 만들어가는 순수한 목적의 음악 연주회”라고 소개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많은 한인들이 와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번 공연에서 평양음악 무용대학과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수료하고 1999년 평양 국립교향악단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던 김철웅 씨가 반주를 맡는다.


공연 입장료는 10달러이다.


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의 이기반 간사는 “이번 행사 이외에도 캐나다서부협의회는 올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6일 손재식 전 통일부장관이 밴쿠버를 방문한다.

손 전 장관은 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 산하 에드몬튼 분회 초청으로 18일 세미나에 강연을 할 예정으로 밴쿠버를 들리게 됐다.


또 캘거리 분회는 오는 29일 신호범 워싱턴주 미 상원의원을 초대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간사는 “해외에 총 36개 협의회가 있는데 분회 규모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캐나다서부협의회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캐나다서부협의회의 주요 행사는 8월 중 평통 대구광역시 중구협의회와 자매결연 행사를 맺는 것이다.


신 회장은 “9월 중 한국에서 평통 북미주 회의가 개최돼 그 이전인 8월 중에 중구협의회 관계자가 밴쿠버로 방문해 자매결연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는 8월 16일 한인문화의 날을 맞아 평화통일기원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9월 이후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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