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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미달러와 등가 수준

17일 오후 한때 99센트도 넘어

캐나다 달러의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미 달러와의 등가도 곧 이뤄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17일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루니화는 오전 11시 현재 미화 99.26센트를 기록했다가 다시 주춤한 상태로 중앙은행이 고시한 정오기준 환율은 98.88센트였다.

루니화 강세는 원자재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미국의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연방지불준비이사회는 16일 0~0.25%인 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원유도 재고치가 점점 줄면서 국제원유가격도 오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오전 11시 30분 82.96달러로 전날보다 1.26달러가 올랐다.



경제전문가들은 캐나다 달러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캐나다의 금리가 미국보다 앞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 사정이 미국보다 더 낫다며 기준금리도 캐나다에서 더 먼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반면, 달러 가치가 오르면 수출 시장이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쉽게 금리를 올리지 못한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편 토니 클레멘트 연방산업부 장관은 17일 "국내 기업은 고 루니화 시대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정부도 각종 규제 철폐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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