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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밴쿠버에 3000만달러 경기부양책 지원

도로 정비·건물 보수 등에 사용

밴쿠버시가 3000만달러의 산업간접자본 공사를 통한 경기부양책을 연방정부로부터 받았다.

스톡웰 데이 연방통상장관은 22일 "정부는 2010년까지 26개 산업간접자본시설 공사를 위해 밴쿠버에 30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데이 장관은 "정부가 지원하는 막대한 규모의 공사가 시행되면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 경기가 살아난다"며 BC의 경기 발전에 기대를 걸었다.

밴쿠버시는 지자체가 부담할 5600만달러를 포함한 거액의 부양책으로 도로 정비 및 상하수도 보수 등에 사용해 2011년 3월까지 공사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개보수가 필요한 주요 공사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지출예정액).
▶퀸엘리자베스공원 도로 재포장(1600만달러) ▶상하수도 정비(3600만달러) ▶오피움 극장 및 시청사 보수, 밴쿠버경찰 부검센터 건립(1300만달러) ▶스탠리파크 도로 및 시설 정비(1400만달러)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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