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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환율 어떻게 될까?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12/29 14:55

전문가 “3분기쯤 1대1에 달할 것”

연말 캐나다 달러의 환율은 연초에 비해 13센트(16%)나 상승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환율 상승이 꾸준히 이뤄져 1대 1 환율을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MO캐피털의 이코노미스트인 살 고티에르 씨는 “내년 3분기에는 1대 1 환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쩌면 1대 1보다 약간 (1,2 센트)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환율이 상승하면 관련당사자들은 어느 쪽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와 수입업자들에게는 유리할 수 있지만 제조업과 수출업자에는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 환경이 크게 달라 환율 상승에 따른 일반적인 현상이 재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1대 1이 되면 우선 미국 쇼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다.

온라인 지불 기업인 페이팔 캐나다의 대럴 맥멀린 매니저는 “환율이 상승하면 국경간 온라인 쇼핑 활동이 분명히 활발해 질 것”이라며 “온라인 거래는 환율의 변화에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며 거의 일 주일 단위로 변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맥멀린 매니저는 1대1의 환율이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짧은 시간 내 환율이 어느 정도 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순간적인 환율에 캐나다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보는 것은 흥미로운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환율이 상승하면 캐나다인들의 미국 여행도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행 산업은 환율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를 평가하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웨스트 제트 에어라인의 로버트 파머 씨는 “요금, 좌석 수, 여행사의 역할 등 여행 산업에 영향을 주는 많은 변수들이 존재 한다”면서 “국경간 여행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환율의 영향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마지막으로 1대 1 환율을 기록했던 시기에 비해 현재 캐나다경제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환율 강세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캐나다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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