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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11월에도 0.4% 성장…”침체에서 빠르게 회복”
전문가 “미국도 회복세, 경제 회복 모멘텀보여”

캐나다 경제가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29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캐나다는 전달보다 높은 0.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또 당초 각각 0.4%와 0.2%로 발표했던 9월, 10월 성장률을 수정해 0.5%와 0.3%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고 발표했다.

스코시아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릭 홀트 씨는 “이번 수치를 분석했을 때 연간 기준 성장률은 9월에 6.2%, 10월에 3.7%, 11월에 4.9%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도 지난 3분기 5.7%의 성장률을 기록해 캐나다의 성장 추세와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성장률도 당초 예상보다 1%포인트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처럼 캐나다와 미국이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임에 따라 양국이 침체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MO캐피털 마켓의 이코노미스트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캐나다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설득력이 있는 싸인이며 미국의 성장 실적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고용 부분이 실망스럽지만 캐나다 경제가 모멘텀을 얻은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홀트 씨도 “양국의 경제가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전형적인 ‘V’자형 회복세를 띠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통계에 대해 전문가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가 2009년 하반기에 완만한 성장을 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앞으로 12월 성장률 통계 발표가 남아 있지만 이제 전문가들은 4분기에 중앙은행이 예상했던 3.3%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홀트 씨는 “이번 수정 수치는 경제 회복을 평가하는 데 있어 전혀 다른 시각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앙은행과 정부의 경제 정책은 당분간 커다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전히 고용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아직도 고용이 감소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순수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28일 통계청이 밝힌 농업부문 제외 임금노동자 고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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