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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키스에 집착하는 이유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키스에 집착한다는 통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미 뉴욕 올버니 대학 연구팀은 최근 남녀 대학생 1000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관계 형성 및 유지에 있어서 키스의 역할을 중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진화심리학지에 소개된 이 연구에 따르면, 키스는 여성에게 상대방과의 관계 진척 여부를 판단하는 '관문'일 뿐 아니라 관계가 성립된 후에도 친밀감을 표시하고 관계의 깊이를 확인하는 '증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남성의 경우 키스를 섹스의 전단계로 인식하는 성향이 강했으며 키스 상대를 고르는데 있어서도 여성보다 덜 까다로웠다.


남성은 또 키스를 생략하고 섹스로 직행하거나 매력을 느끼지 않는 상대, 키스했을 때 느낌이 좋지 않은 상대와도 섹스할 확률이 높아, 관계 유지 및 형성에 있어서 키스를 크게 중시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과 남성은 좋아하는 키스의 유형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더 '깊고 찐한' 키스를 선호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고든 갤럽 박사는 키스가 번식을 위한 인류 구애 과정에서 진화된 행동이라고 분석하고 남녀 모두 키스를 짝짓기의 도구로 활용하지만 여성은 장기적 관점에서 남성은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주장했다.


런던 심리학 연구소의 크렌 윌슨 박사는 여성이 키스 상대를 고르는 데 있어서 더 까다로운 이유와 관련, 남성의 경우 자신의 후손을 최대한 많이 남기는 데 집중하지만 여성의 경우 태어날 자녀 및 부양 등의 결과를 고려해 더욱 신중하게 상대를 '선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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