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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물> 챔피언스 태권도 아카데미 김미선 관장

“한국 전통무술 태권도와 전통무용이 조화 이룬 태권무를 선보인다”
“전통무술과 전통무용 시연으로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초 휴스턴 한인회 주최 ‘설날 한인큰잔치’에서 태권무를 선보여 참석한 관객들의 환호를 받은 챔피언스 태권도 시범단을 지도하는 김미선 관장은 휴스턴에서 코리아예술단도 운영하면서 예인(藝人)의 길을 걷고 싶어한다.

김미선 씨는 88년도에 휴스턴에 이주하면서 약 36년의 이민생활에서 30대의 청춘 시절을 이곳 휴스턴에서 보냈다. 지난 96년도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21년의 구력을 자랑하는 김미선 씨는 지난 2013년에 챔피언스 태권도 아카데미를 시작하면서 태권도의 도(道)를 강조하고 있다.

태권도 시범단들이 태권무를 공연하게 된 것도, 태권도를 통해서 관원들이 예의와 자신감을 갖게 되고 태권도의 묘미를 좀더 쉽게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전통무술과 한국 전통춤을 조화시킨 태권무 시범단을 창작하게 됐다고 한다.

김미선씨는 어릴 때부터 춤추는 것을 좋아했는데,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교 졸업 때까지 특별활동으로 한국무용(화관무, 부채춤 등)을 배워 학예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다고 한다.



김미선 씨는 지난 10여년간 김구자 무용단원으로서 첫째 딸 (최빈희 관장)과 함께 각종 공연에 참석하면서 활동하기 시작해 휴스턴 농악단에서도 활동하기도 했다. 비록 한국무용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한국무용을 더 공부하기 위해 한국 무용의 예인들인 김용옥씨나 김대균씨의 작품공연을 찾아 다니면서 관람하고 배우기 위해 노력을 한다.

지난번 챔피언 태권도아카데미의 승단심사 행사에서 한국전통의 부채춤이나 북춤 등을 선보인 것은,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한국전통 무용의 품새가 유연성과 리듬감을 몸에 익히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들을 하는 부모들이 많고 태권무와 김미선 관장이 선보이는 한국전통무용의 여러 모습이 관원들의 인기를 끌면서부터 태권도장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번 휴스턴 KCC의 문화원 가을학기 강좌에 한국무용 강사로 참여하는 김미선씨는 원래 수강신청을 한 사람이 없어서 폐강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한국무용을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이 여러 명 신청을 하여 오는 30일(월)부터 한국무용강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미선씨는 “우리 태권무 시범단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타주에 계시는 태권도 관장님들이 그 모습을 보고 싶다며 공연요청을 하셔서 될 수 있는 한 각 지역을 찾아가서 한국전통 공연을 시연하기도 한다”고 말하고 “이제부터는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함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난타도 공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권도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무술과 전통무용을 통한 한국의 문화와 멋을 알리고 태권도와 한국전통무술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김미선 단장의 미소가 아름답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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