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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2019 상반기 부동산 동향

예상과 달리 부동산 시장 지속 성장
4%대 금리 속 하반기도 시장 좋을 듯

작년 말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이자율과 겨울 시즌으로 인해 부동산 매매가 갑작스럽게 줄었다. 가격 또한 소폭 하락하였다.

그래서 올 초만 해도 2019년 상반기가 부동산 경기의 변곡점을 맞아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이자율이 다시 4% 초반에 머물고 봄 쇼핑 시즌이 되면서 주택 가격이 소폭 상향으로 돌아섰다. 상반기 부동산 동향을 정리해 보자.

첫째 매물 부족이 계속 이어져서 첫 집 마련이 만만치 않은 상반기였다. 특히 작은 집을 팔고 큰 집으로 이사를 가려는 바이어들이 상대적으로 예년에 비해 줄었다.

가파르게 오른 주택 가격에 소득이 따라가지 못해 큰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것을 미룬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다 보니 작은 집을 매물로 내놓지 못해 공급이 그만큼 줄었다. 2000스퀘어피트 미만 소형 주택들은 수요가 많아서 내놓기가 무섭게 팔리지만 2500스퀘어피트 이상의 중대형 주택의 매매에는 시간이 걸린다.



둘째 캘리포니아 렌트 상승이 최고점을 찍은 상반기였다.

LA의 경우 방 1개짜리 평균 렌트비가 2370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전년 대비 약 3% 올랐다. 수년간의 렌트 매물 부족과 과도한 수요가 겹쳐 많은 젊은 세입자들이 렌트를 그만두고 주택 구입에 나서게 했다. 통계에서 보여주듯이 처음 주택 마련을 하려는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의 가장 큰 이유가 높은 렌트비였다.

셋째 2018년 말 상당히 많은 부동산 애널리스트들이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2008년과 다르게 렌더들의 재정 건전성이 좋았고 주택 소유주들의 모기지와 개인 빚도 2008년에 비해 적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부동산 불황은 없었다. 부동산 시장 불황 소식은 당분간 뉴스에서 듣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 연착륙도 몇 년 더 연기될 듯하다.

넷째 셀러 측면에서 볼 때 큰 주택 소유주들은 주택 가격을 적정하게 결정하길 권한다. 비싼 주택들이 매물이 늘고 판매 시간이 더 걸렸다. 보고에 따르면 중간가격 이하의 주택이 더 빨리 팔리며 가격 상승이 있는 반면 중간가격 이상의 주택들이 더 느리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0만 달러 이상 주택의 셀러들은 주택 가격을 결정할 때 약간 낮게 책정해 빨리 파는 전략을 갖는 것이 좋다.

반면 큰 집으로 이사하려는 바이어에게는 선택이 더 많았다. 중간가격 이상의 주택의 경우 시장에 오래 머물다 보니 더 많은 다스카운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70만 달러 이상의 주택들의 경우 2~3%의 딜이 가능한 상반기였다.

올해 말까지 이자율이 4%대로 유지되어 부동산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부동산 경기도 계속 맑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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