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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두 해의 갈림길에서

한 해의 마지막 주간 마지막 날
타운 센터를 이른 아침 여전히 돌고 돈다
새해 새날이다
그런데 정말 새해 새날인가?
지금 뛰는 것이 어제와 똑같은 길인 것처럼
내일도 똑 같은 길을 뛸텐데….
내일의 태양은 오늘의 태양과 다른가?
내일의 아침은 오늘의 아침과 다를까?


내일 와서 보게 될 타운 센터 주변의 나무들과 꽃들은 다른 것들일까?

매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처럼
옛것과 새것이 달리 없지만 어떤 마음을 갖느냐가 관건이다
새마음으로 달리면 새길이고 새 생각으로 바라보면 새 세상이다
태양조차 창세 이후로 똑같은 해이지만 새 마음으로 바라보면 새 해다
그래서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 마음을 지키라고 하지 않던가?
마음에 새것을 담으면 모든 것들이 새롭지만
마음에 옛것만 품고 있으면 모든 것들이 새로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에 새것을 담을 수 있고 새것은 무엇이냐?
마음을 창조한 하나님을 품으면 마음이 새로워진다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담으면 마음과 생각 그리고 삶이 새로워진다

새해를 기대없이 소망없이 맞이할 분들이여!
오늘 만이라도 마음을 소제하고 정돈하고 깨끗이 하자
마음은 공간인데 무엇을 품고 있으면 그것들로 가득 차게되니
올해 코로나로 가졌던 근심 걱정 불안 염려를 말씀의 비로 쓸어내리자
하나님의 영의 바람으로 날려 버리자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그분의 말씀으로 우리 마음에 채우자
새 가구를 들여 놓듯이 기대하고 기쁜 마음으로
새 식구를 맞듯이 기뻐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새 아기를 맞듯이 엄청 기뻐하고 흥분하면서 마음을 주님의 언약들로 채우자
사 41:10, 사 60:1-4, 마 7:7, 렘 33:3, 요 3:16
마음이 말씀을 통해 주님의 위로 소망 약속 사랑으로 채워지면
눈이 새로워지고 생각도 새로워져서 주변의 똑 같은 것들이 다 새로워진다

고단하고 피곤한 분들이여!
좌절 실망 절망 그리고 끝없는 불안을 쓸어 쓰레기통에 버리고
주님의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을 마음에 가득히 담자
새해는 주님의 해가 되고 그래서 우리의 해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자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리라”
“내가 너의 짐을 날마다 져 주리라”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주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심으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오늘은 과거라도 내일은 시간의 창조자 주님과 함께 새날로 맞이하자
마라나타! 주여! 속히 오시옵소서


남궁전 목사 / 베다니감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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