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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학자금 칼럼] “성공하는 재정보조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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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20/03/05  0면 기사입력 2020/03/04 12:32

어떤 상황이든지 당면한 문제에 집착하다 보면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찾기 힘들다. 오래전 대학원 시절에 존경하는 한 교수님의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강의가 문뜩 생각난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문제의 핵심을 찾아 Top-Down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설계해서 최하위 단계의 문제부터 하나씩 슬기롭게 풀어가면 된다는 것이다. 당연한 이치이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Bottoms-Up 접근방식의 문제 해결 능력은 실천이 없으면 헛수고이다.

아울러, 해결방안의 실천도 중요시된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반드시 정답은 있게 마련인데 대부분 답을 찾지 못하면 답이 없다고 한다. 어떠한 문제들을 당해도 근본적인 문제의 최하위 단계부터 차분히 풀면 문제는 반드시 풀리는 법이다. 이러한 해결방식의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경우도 있지만 어떠한 문제라도 풀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능력이며 문제 해결의 능력은 곳 리더십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녀들의 교육과 이에 수반된 비용부담은 언제나 가정의 커다란 이슈였지만, 성공하는 가정의 공통점은 대부분 자녀의 교육문제에 있어서 당면한 현실을 탓하지 않고 문제의 근본 핵심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려 한다는 사실이다. 해결방식에서 기본적인 하위 문제들부터 한 단계씩 풀어나가는 것은 지혜라고 볼 수 있기에 문제는 무조건 지식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올바른 접근방식의 지혜를 가지고 슬기롭게 대처하며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자 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 진리가 하나인 것처럼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만 해 주고 싶은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지만, 근본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욕심일 뿐이다. 자녀가 아무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보조가 가정형편과는 부합하지 않게 적게 나와 대학의 등록을 포기하거나 한 단계 낮춰서 재정부담이 적은 대학으로 차선책을 찾는다면 이러한 사고방식 자체가 진학과 재정보조에서 모두 실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성공하려면 자녀들의 대학진학과 재정보조를 동시에 풀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좋은 대학들만 선정해야 할 것이며, 다음으로 이러한 대학들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자녀들의 성적을 함양하고 동시에 이러한 대학마다 설립된 교육이념과 취지에 따른 중요한 입학사정요소를 잘 파악하는 일일 것이다.

물론, 대학별로 입학사정에서 입학원서에 묻는 질문내용을 잘 파악해 어떠한 부분을 더욱 대학별로 각각 높이 평가하는지도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중요시하는 입학사정요소들이 비슷한 대학끼리 분류하면 보다 진학준비를 하는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재정보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선정하는 준비 단계부터 대학별로 재정보조 계산에 따른 공식을 잘 이해하고 가정의 재정 상황과 수입상황에 대한 설계를 곧바로 시작해야 하고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사전준비를 마쳐 놓아야 하지만 이는 수입과 자산에 관련된 서언이라 재정보조에 적용하는 세금보고가 대학을 실지로 등록하는 해보다 2년 전의 수입을 적용해 재정보조신청을 하게 되므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곧바로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른 실천사항으로 지원하는 각 대학의 신청마감일부터 모두 정리해 파악함과 동시에 어떤 신청서들을 요구하는지도 모두 파악해 놓아야 한다. 물론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설계를 통해 정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재정보조신청을 진행해야 하고 대학마다 추가적인 검증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대학합격 후에는 지원받은 재정보조 내역서에 대한 검증과 재정보조 어필 및 마무리 과정 등의 최종 사안을 모두 마칠 수 있어야 한다. 재정보조를 잘 받았는지 아닌지를 점검해야 하고 대학의 평균 재정지원 퍼센트에 대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확인해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요즈음 대학들은 합격통보와 아울러 재정보조 내역서를 알려오는 시점이다. 재정보조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제출된 신청정보가 잘된 것인지부터 우선적으로 검증해 필요하다면 정정 프로세스를 진행 후 보다 효율적인 어필방안이 무엇인지를 찾아 진행해야 한다. 재정보조는 단순히 신청을 마쳤다고 성공한 것이 아니다. 어렵게 노력하고도 재정보조를 잘 받지 못했다면 이는 헛수고이다. 보다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문제 해결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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