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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이젠 결선 투표 준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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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0/03/05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20/03/04 18:54

예선 통과 한인 후보 다수
커뮤니티 결집된 힘 보여야
조직적·효율적인 지원 필요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에서 남가주 지역 한인후보 다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연방하원 39지구에서는 영 김 후보가, 48지구에서는 미셸 박 스틸 후보가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LA시의회는 존 이 12지구 후보가 과반을 득표해 결선 없이 재임에 성공했다. 4지구 데이비드 류 후보는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50%를 넘지 못해 결선을 치르게 됐다. 10지구에서는 그레이스 유 후보가 득표율 2위로 선전해 1위인 마크 리들리 토머스 후보와 본선에서 격돌한다. 이외에도 사우스베이에 위치한 가디나 시의원에 출마한 로이 김 후보는 득표율 2위에 올라 1~2위 후보를 뽑는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예비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은 연방하원과 가주 의회, LA시와 로컬 지역 등 다양한 지역구에 출마했다. 입후보 때부터 결선 진출과 당선이 유력시됐던 후보들이 기대했던 성적을 거둬 11월 결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인커뮤니티는 예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선거 캠페인을 기부금이나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지원했다. 각 후보들에게 지역구에 관계없는 한인커뮤니티의 후원이 선거운동에 큰 힘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본지는 한인 언론 최초로 후보자 공개 지지표명(Endorsement)을 처음 실시했다. 지지표명은 한인 후보자가 출마한 선거 뿐만 아니라 한인 유권자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 선거,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된 정치인이 출마하는 지역 선거 등을 대상으로 했다. 각 후보자들에게 정책 등을 물어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사내 후보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지후보를 결정했다. 이번 선거에서 본지가 지지표명을 한 후보 대부분이 당선 또는 결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결선 준비에 나서야 한다. 결선 진출자가 압축됐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선거지원이 가능해졌다. 분산됐던 힘을 하나로 합치고 커뮤니티의 역량을 집결시키는 캠페인이 필요하다. 후보들은 예비선거에서 드러난 유권자 성향을 분석해 취약 부분에 대한 공략에 주력해야 하고 양자대결로 좁혀진 만큼 새로운 전략도 세워야 한다.

한인커뮤니티도 유력 한인 후보만 남은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춘 선거지원을 해야 한다. 11월 결선은 20여년 만에 연방하원의원을 배출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선거다. 철저한 준비로 결선에 진출한 한인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캠페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11월 선거가 한인 이민 정치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전기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유권자 등록과 투표다. 지난 선거를 거쳐오면서 많은 한인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도 했지만 아직까지 아시아계 중에서 투표율이 낮은 상태다. 결선 진출자들의 분발과 한인들의 투표참여로 예선에 이은 결선에서의 선전을 기대한다. 결선 투표는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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