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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주택매매 최적기

경기침체 예상된 내년보다 올해 집 팔아야
모기지 이자 낮아서 주택 매입 수요 높아

최근 주택매매와 관련해서 걸려오는 상담 문의 내용으로 가장 많은 질문은 올해 주택가격이 얼마나 오를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것이다. 또 올해 또는 내년에 소유주택을 매매해야 할 것 같은데 언제 파는 것이 좋을 것 같으냐는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을 하는 대부분의 셀러는 주로 2010년도 전후에 주택을 산소유주들이다. 이미 구매 시점보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3배 가까이 늘어난 에퀴티를 보유한 상황이다. 크게 상승한 에퀴티로 목돈을 마련하여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고심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09년 이후 10년 가까이 꾸준히 상승한 주택가격으로 인해 주택의 순자산 가치를 뜻하는 에퀴티는 최근 최고조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미국 내 주택의 순자산가치는 6조3000억 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9년 당시 미국 내 주택의 자산가치가 2조6000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3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불과 2년 전에 주택을 샀다면 그사이 상승한 주택가격으로 인해 올해 소유주택을 매매하더라도 시세차액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점에 많은 주택 소유주들은 ‘더 이상의 높은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해야 하는가?’ 아니면 ‘여기서 팔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여기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까지 증폭되면서 소유주택의 매매에 대해 심사숙고하게 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상담이 최근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주택가격이 올해 얼마나 오를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올해 주택가격은 기록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예상하는 상승 폭은 예년과 비슷한 5%대의 상승을 예상하며 그나마 지역에 따라 그 폭은 더 적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간 유지되고 있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바이어들의 구매 욕구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예년보다 주택가격이 다소 높게 상승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두 번째 질문으로 올해와 내년 안에 소유주택을 처분하고 싶은데 그 시점이 언제가 좋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보다는 올해 소유주택을 처분하는 것이 훨씬 안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하고 싶다.

그 이유로는 무엇보다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이어들의 주택구매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 덕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택구매 시장으로 바이어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고액의 주택보다는 중·저가격대의주택 수요로 집중되면서 바이어들 간의구매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구매 경쟁이 높아질수록 셀러들은 매매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사라질 수있기 때문에현시점에 매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또한 무리한 욕심을 버리고 시장가격에 합당한 리스팅 가격만 유지한다면 현시점이 복수오퍼를 받으며 훨씬 수월하게 소유주택을 매각할 수 있다. 소유주택의 마켓 내 대기기간도 짧아지면서 셀러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말에는 미국 내 대선이 치르는 해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 하지만 내년인 2021년에는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높게 예측하는 상황이다. 만약 경기침체가 시작되면 주택 수요 역시 자연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주택매매는 물론 주택가격의 하락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만약 주택매매를 계획하는 셀러라면 올해가 내년보다는 여러모로 주택매매의 최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213) 500-5589


전홍철/WIN Realty&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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