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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오픈 하우스

한 지역 정해 효율적인 투어 계획해야
집 주요 특징 노트에 기록해두면 도움

부동산 경기는 공급, 수요, 이자율이 3가지 조합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한다. 작년에는 3가지 조합이 맞아 떨어지면서 최고 호황을 누렸다. 올해도 부동산 경기는 이 조합의 다이나믹스에 따라 변화할 것이다. 특히 올해 상대적으로 집 소유비율이 낮은 밀레니엄 세대들의 주택 구입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 특성중 하나가 오픈 하우스 방문이다. 의외다. 오픈 하우스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 주택 매매를 위한 가장 전통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인터넷과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몇 초안에 모든 지역의 매물 내용을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한동안 오픈 하우스 무용론이 있었다. 그런데 예상 외로 디지털, SNS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도 집 구매를 위해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픈 하우스를 많이 이용한다. 결국 집을 사려는 진짜 바이어들은 에이전트를 통하거나 오픈하우스를 통해 직접 방문하여 꼭 한번 주택을 육안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럼 오픈 하우스를 통해 어떻게 주택을 구매할 수 있을까? 첫째, 한 지역을 정한 다음 투어 계획을 짠다. 여러 지역을 정해 오픈 하우스를 방문할 경우 시간 낭비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지역의 정보를 미리 수집한다. 가령 편의시설, 학군 정보, 교통 시설, 지역 혐오 시설등을 알아 본 다음 오픈 하우스하는 리스트를 줄여 효율적으로 주택 투어에 나선다.

둘째, 되도록 편안한 복장을 한다. 하이힐이나 불편한 옷을 입을 경우 안전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오픈 하우스를 하는 에이전트와 셀러에게 에티켓을 지켜라. 오픈 하우스를 한다고 해도 최대한 셀러의 프라이버시를 지켜 주는 것이 예의다. 가령 방문이 닫혀져 있다면 열어도 되는지 먼저 물어본다. 주택 구조나 상태 이외의 셀러의 개인 신상에 대해 에이전트에 물어 보는 것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필요가 있다면 미리 허락을 받아야 한다.

넷째, 설사 본인의 에이전트가 없이 오픈 하우스를 방문했다고 해도 본인과 함께 일하는 에이전트가 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좋다. 오픈 하우스 자리에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개인 정보를 바로 주면서 딜을 하기 보다는 나중에 본인의 이익을 대변할 에이전트를 통해 딜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섯 째, 오픈 하우스에서 최대한 듣기에 주력한다. 리스팅 에이전트의 설명을 통해 지역과 주택 정보를 되도록 많이 듣는다. 또한 오픈 하우스 자리에 다른 바이어들이 있다면 그들의 의견등을 경청하여 본인이 모를 수도 있는 정보를 얻는다. 여섯 째, 많은 집을 보다 보면 잘 기억이 나지 않게 마련이다. 집 특성과 인상을 노트에 기입하여 나중에 본 집들을 비교할 때 사용한다. 1~10까지 점수로 평가를 하여 노트해 놓아 나중에 오퍼를 쓸 지 여부를 결정할 때 참고한다. 이젠 오픈 하우스도 빠질 수 없는 주택 구입의 중요한 방법임을 명심하자.



▶문의: (818)439-8949


이상규/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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