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96>시간 7

'물론'과 '금방'이 있다. 물론인 경우 2가지가 있는데 만일 혼동하면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첫번째 '물론'은 영어 Of course에 해당되는 '당연한 물론'으로 '얘 너 지난 주 모임 때 곗돈 냈니?'라는 물음에 어물거리면 곗돈을 두 번 낼 수 있다. 이때 써야 하는 말이 Claro나 Por supuesto다. 둘 다 같은 의미로 '당연하지'다. 다른 '물론'은 Yes보다 공손한 표현으로 영어의 Why not?에 해당되는 Como no Sr(senor)와 Por que no Sr가 있는데 Como no Sr(a)가 더 자주 쓰인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El cliente: Traigame una cerveza.

(손님: 맥주 한병 가져다 주세요.)



La mesera: Como no Sr.

(웨이츄레스: 물론이죠 선생님.)

만일 이때 같은 '물론'이라고 Como no Sr 대신에 Claro를 썼다가는 '당연하죠(그걸 말이라고 하세요?)'로 알아듣는 불상사가 생긴다. 원래 Claro는 형용사로 밝은/명백한의 의미 '방이 밝다'거나 또 '색이 밝다'의 표현으로 쓰인다. 다음 '금방'을 보자.

손님이 주문하게 되면 더 많이 쓰이는 표현이 '금방 (가져다 드릴께요)'이다. 이 경우의 '금방'이 En seguida(엔 세기다)로 g와 e i사이의 u는 g발음을 'ㅎ'으로 하지 말고 원발음인 'ㄱ' 발음으로 하라는 부호이기 때문에 발음하면 안된다. g자가 c자와 마찬가지로 2개의 발음 즉 'ㄱ/ㅎ'발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뭘 주문했을 때 종업원(empleado)나 업주(patron)은 Si라고 대답하지 말고 두 표현인 'En segueda Sr(a)'나 'Como no Sr(a)를 써야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중앙교육문화센터 스패니시 강사)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