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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음악 선사합니다" 서울대 동문합창단

내달 2일 정기연주회

"저희 음악회에서 저물어가는 한해의 아련한 추억과 성탄의 기쁨을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남가주 동문합창단(단장 강정자)의 정기 공연이 오는 12월2일(토) 오후7시 콜번스쿨 지퍼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12월 첫 주에 열리며 할리데이 시즌 음악회를 겸하게 된다. 발표회이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는 즐거운 음악회로 꾸며진다.

올해로 3번째 정기 공연을 맞고 있는 장진영 지휘자는 "마침 유대계의 명절인 하누카가 겹치게 된다"면서 "그래서 첫 스테이지에서 히브리의 러브송 다섯곡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합창단은 완벽한 공연을 위해서 공연되는 전곡을 모두 외워서 노래하게 됐다.



강정자 단장은 "처음에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파트별로 따로 녹음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지휘자의 열정을 받아들여 일상에서도 계속 따라 부르고 있다"며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연주되는 곡들이라서 주위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장 지휘자는 "특히 이 노래들이 첫 시도인데다가 단조로 이뤄져 한국식 정과 같은 친숙한 면이 있다"며 "관객들에게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번째 무대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들이 출연해 한국 국악인 삼고무, 검무가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뒤이어 합창에서는 '동무생각' '추심' '눈' '한국민요모음'이 무대에서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성탄 음악회로 변신, '실버벨스' '베텔레헤무(나이지리아 캐럴)'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오 거룩한 밤' 등이 연주돼 참석자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하게 된다.

박진국 고문은 "저희가 연습하면서, 또 무대에 서면서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음악을 추구했다"면서 "이날 음악회에 오는 청중들도 저희에게서 이런 즐겁고 행복한 음악의 메시지를 통해서 즐거운 감동이 전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주는 김언정씨가 맡고 총 35명이 무대에 선다. 입장료는 없지만 주최 측은 공연 현장에서 꽃다발 대신 한인중독 치료기관에 기부될 성금을 부탁했다.

▶주소: 200 S Grand Ave LA ▶문의: (213)380-3306


글.사진=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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