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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은 글렌데일의 자랑이죠"

시나니안 글렌데일 시의원
4월4일 선거서 재선 노려

"글렌데일에 소녀상이 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자레 시나니안(사진) 글렌데일 시의원은 인터뷰 내내 아르메니안 커뮤니티와 한인사회의 유대를 강조했다. 변호사로 일을 하다 글렌데일의 시의원과 시장으로 활동한 그는 공직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 오는 4월4일 열리는 선거에도 출마했다. 2013년 첫 당선이후 재선을 노리고 있다.

그는 글렌데일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아르메니아인과 한국인의 깊은 유대가, 소녀상과 매년 7월 마지막 주로 정해진 위안부 주간을 통해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소녀상을 세울 당시 일본인들로부터 1000통이 넘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정의를 위한 일'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압력과 방해를 이기고 꿋꿋하게 추진했다고 말했다.



시나니안 의원은 글렌데일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치솟고 있는 주택임대료라고 밝혔다. 하지만 난개발이 렌트 상승의 원인이라는 진단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LA 다운타운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비교적 LA시에서 가까우면서도 생활환경이 쾌적한 글렌데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글렌데일 시 정부는 적자가 크지 않은 건강한 예산구조를 갖고 있다"며 "주택문제 해결은 결국 우선순위를 어디에 놓느냐의 문제"라고 말하고 자신의 목표는 1년에 100유닛 이상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짓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나니안 의원은 인터뷰 말미에 한인사회에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자신있게 말했다.

"지금까지와 같이 제 의원실의 문을 넓게 열려있습니다. 한인사회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돼있고 그 어떤 이슈에도 최대한 빠르게 대응할 것입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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