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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유권자 등록 사상 최고

27일 총 22만8162명…18대 대선 넘어서
역대 최고 투표율로 이어질지 관심모아

5월 조기 대선 재외선거에서 사전 등록을 마친 유권자 수가 역대 재외선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재외선거 열풍이 역대 최고 투표율 경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27일 정오(미동부시간)까지 등록한 재외 한인 유권자는 22만8162명이다. 신규 등록자 18만7496명과 이전 세 차례 재외선거에 참여한 영구명부 등재자 4만666명을 포함한 숫자다. 이는 종전까지 등록 유권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18대 대통령선거 당시 22만2389명보다 5773명(2.5%)이 많다.

등록 마감은 거주국 현지 시각으로 30일 자정까지로, 오늘(29일)을 포함하면 아직 이틀 남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하루 평균 신규 등록자 수가 1만416명임을 감안하면 이번 대선에 참여할 최종 재외 유권자는 25만 명 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체 재외 유권자 중 미주 지역은 7만2773명이다. 공관별로 살펴볼 때 주미대사관 지역에서는 5453명(28일 최종 집계)이 참가해 최종적으로 6000명을 돌파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총영사관도 등록 유권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7일 오후 5시 현재 1만446명으로 집계돼 지난 18대 대선 당시 최종 확정된 유권자 수 1만242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미주 공관 중에서 등록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곳은 뉴욕총영사관이다. LA보다 18명 많은 1만464명이다. 신규 등록자 수가 8077명으로 부동의 1위여서 특히 이번 선거에 대한 뉴욕 지역 한인들의 관심도가 타지역을 압도하고 있다.
등록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투표율 역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고 투표율은 지난 18대 대선의 71.2%다.

등록은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ok.nec.go.kr)에서 할 수 있다. 등록 절차는 체류 신분에 따라 재외선거인(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과 국외부재자(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재원, 유학생 등)로 구별되어 있다. 공관을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도 있다.





정구현·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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