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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인종차별 발언…에어비앤비 호스트 사과

한인여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고 숙박을 거부해 논란이 됐던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변호사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2월 17일, 한인 다인 서(23)씨는 프레지던트데이 연휴를 보내기 위해 러닝스프링스의 한 캐빈을 예약했으나 호스트로부터 일방적인 예약 취소 통보를 받았다. 호스트 타미 바커는 당시 "설사 당신이 지구상에 남은 단 사람이라해도 절대 집을 빌려주지 않겠다. (당신은) 아시안이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숙박을 거부했다.

타미 바커의 변호사 브루스 재퀴는 서씨에게 보낸 사과 편지를 통해 "바커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시 발언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충동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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