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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코리아타운엔 맛·멋·소리가 산다

주류매체 꼽은 13가지 특징
24시간 고기 굽는 냄새
골목마다 노래방·사우나
"진짜 대도시 같은 느낌"

고깃집·아붕·탐앤탐스·노래방 등 'LA한인타운은 여러 감각이 공존하는 곳'.

지역정보 온라인 매체 '타임아웃(Timeout)은 '당신이 한인타운에 있다는 걸 말해주는 사인(sign) 13가지'를 꼽아 최근 보도했다. 타운내 시각, 미각, 청각, 촉각 등 공감각적인 특징들이다.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건 역시 맛인 먹거리였다. 첫번째 사인은 24시간 고기 굽는 소리와 냄새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임아웃은 'BBQ 냄새가 한인타운을 지배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환풍구를 통해 길거리로 퍼지는 고기 냄새를 어디서든 맡을 수 있다고 했다. 고깃집에서 드링크(음료)를 주문하면 종업원이 소주로 알아들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심야식당도 특징이다. 한국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새벽 2시가 넘어있을 거라는 재미있는 소감도 전했다.



마당몰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가게의 '아붕(아이스크림 붕어빵)'도 독특한 먹거리로 꼽았다. 줄 서서 기다려 아붕을 받으면 바로 먹지 말고 인증샷을 남기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한인타운 곳곳에 들어선 토종 커피브랜드 '탐앤탐스'를 소개하면서는 휘핑 크림을 가득 올린 아이스 모카를 추천했다.

타운의 청각을 대표하는 장소는 즐비한 노래방이다. 골목마다 노래방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타운의 시각적 특징으로 "빌딩이 높이 솟아있고 사람들이 바삐 움직여 '진짜 도시(actual city)'같은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또 프랑스풍 저택을 연상시키는 아파트 앞에 걸린 '빈방있음(For Rent)' 표지판도 꼽았다.

촉각은 '미(beauty)'적이다. 사우나 간판을 어디서든 볼 수 있다. 또 마스크팩 등 한국산 미용 제품들을 소개하면서 '하나만 사기가 어렵다'고 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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