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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알리기 인간확성기 될 것"…축제재단 영입 빌 로빈슨씨

"우리 문화 널리 알리는 확성기가 되겠습니다."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부의장 빌 로빈슨(사진)씨를 만났다. 그는 최근 LA한인축제재단에 명예이사로 영입됐다. LA한인축제재단은 비영리단체로 매년 가을 LA한인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로빈슨씨는 "우리 고유의 문화가 멋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도울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 중 음식문화에만 치중해 홍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의 역사, 철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축제재단에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LA한인축제재단에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 문화를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에 대해 늘 고민 한다"며 "한국문화는 섬세하고 전통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홍보를 잘 한다면 타인종들도 그 가치를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문화와의 연결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 문화의 확산을 성공적 사례로 들며 "일본 문화는 주류 사회에서 진출하면서 대중화됐다. 우리 문화도 주류 사회를 비롯해 다른 문화와 연결돼야 널리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빈슨씨는 흑인과 한인의 혼혈이면서 동시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하다. 그는 "여러 문화에 대한 수용이 빠르고 다양한 문화에 속한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을 장점으로 활용해 우리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올해 LA한인축제재단에서 개최하는 제 44회 LA한인축제는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LA한인축제는 음식의 축제, 살거리의 축제, 공연의 축제, 체험학습의 축제로 섹션이 나뉘어 진행돼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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