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익금 특수학교에 기부…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가게'가 한인의 따뜻한 마음을 신체 장애 고등학생들에게 전달했다.지난 1일 아름다운가게 LA점(이사장 선우희종)은 LA통합교육구 소속 특수교육학교인 JP위드니고등학교에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아름다운가게는 한인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손질한 뒤 판매해 생긴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지난 2002년 서울에서 시작돼 현재 한국 전체에 140여 개 점포가 있다.
아름다운가게 LA점은 2012년에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판매 수익금은 대부분 저소득층 장애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번 기부금은 학교에 필요한 컴퓨터 장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셉 오 총무이사는 "위드니 고등학교에는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비슷한 성격의 단체와 협력해 기부를 진행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도 "더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LA아름다운가게는 지난 해 11월 본사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를 방문, 사랑의 점퍼 기금 1000달러를 기탁한 바 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