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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엄마' 증가세…자녀 둔 10명 중 7명 일해

출산휴가도 이슈, 평균 11주

소위 말하는 '능력있는 엄마'가 늘고 있다. 여성의 경제력이 성장하면서다.

11일 퓨리서치센터는 1970년대부터 2015년까지 자체 통계를 바탕으로 '요즘 엄마의 특징 6가지'를 분석.발표했다.

우선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상당수의 엄마가 경제활동을 통해 가계 수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엄마들의 경제활동은 1975년 이후 2000년까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18세 이하 자녀를 둔 엄마가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1975년(47%)에 비해 2000년에는 73%까지 급증했다. 10명 중 7명의 엄마가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엄마가 가계 경제의 주축이 되면서 출산 휴가도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았다. 출산 휴가는 평균 11주 정도로 나타났는데 소득 수준별 격차가 컸다.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인 엄마는 12주 3만 달러 이하인 엄마는 6주의 출산 휴가를 받았다. 아빠의 출산 휴가는 평균 1주 정도다.

출산 기피하는 것 역시 주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40~44세 여성을 기준으로 자녀를 4명 이상 둔 엄마는 1976년에는 40%에 육박했지만 2014년에는 14%에 불과했다. 특이한 점은 석사 이상 학위를 가진 엄마의 경우 과거보다 오히려 출산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10명 중 6명은 최소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엄마가 되는 연령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과 이민자 엄마가 낳는 아이 수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특징이다.

자녀의 나이가 5세 이하였을 때 육아에 더 흥미를 느낀다는 엄마가 과반 수 이상인 것도 눈길을 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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