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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은행 강도 폭탄 있다며 현금 강탈

LA한인타운 대로변 은행에 대낮 강도가 들었다.

11일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쯤 올림픽가와 웨스턴가 코너 뱅크오브아메리카 지점에 강도가 들어 현금을 챙긴 뒤 달아났다.

올림픽 경찰서 관계자는 "40대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이 은행에 들어가 폭탄을 가지고 있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라며 "이 용의자는 은행 직원을 위협해 액수 미정의 돈을 챙긴 뒤 곧바로 도주했다"라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은행 일대를 돌며 용의자 수색에 나섰지만 체포에 실패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은행 측은 오후 3시쯤 영업을 재개했다.



경찰은 강도 용의자가 키 6피트에 몸무게는 약 160파운드로 범행 당시 검은색 모자(비니)를 쓰고 파란색 셔츠를 입었다고 전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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