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71.1°

2018.11.13(TUE)

Follow Us

고교생 서머잡…여름방학 파트타임 일은 적성 고려해야

[LA중앙일보] 발행 2017/05/22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7/05/21 19:37

아이들과 잘 놀면 베이비시터 추천
아웃도어 즐기면 캠프 카운슬러
인명구조원은 특별교육 받아야

곧 여름방학이다. 대입 지원에 필요한 학업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인터넷사이트인 ‘머니크러셔’는 대학 졸업 후 취업이 힘들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근무 경험은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게 있을까? 머니크러셔가 소개하는 톱10 일자리를 알아봤다. 장연화 기자

먼저 건물 안에서 일하고 싶은지, 아니면 밖에서 활동하는 걸 좋아하는 지, 동물을 좋아하는지,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일하는 게 즐거운지 스스로의 성격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있다.

1. 베이비시터: 여름에는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급하게 아이들을 봐줄 베이비시터를 찾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머니크러셔는 미국인 가정이 2명의 아이를 봐주는 베이비시터에게 지급하는 돈이 평균 시간당 15달러라며 결코 고등학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돈이라고 전했다. 일자리를 쉽게 구하려면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설명하고 연락처를 교환하는 것이다. 심폐소생술(CPR) 자격증은 자녀를 맡기는 부모들의 마음을 안심시킬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유용하다. 친구나 부모에게 알리고, 지역 도서관 게시판 등에 연락처를 붙여놓자.

2. 캠프 카운슬러: 캠핑, 하이킹, 또래와 어울려 함께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걸 좋아한다면 캠프 카운슬러는 최고의 서머잡이다. 여름이 되면 곳곳에서 서머캠프가 진행된다. 신원확인을 위해 신분조회를 할 수 있다. CPR 자격증은 이곳에서도 유용하다. 부모와 떨어진 어린 아이들을 돌보면서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리더십을 쌓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국 평균 시급은 10~12달러 수준이다.

3. 수영장 청소: 수영장 청소 회사에 직접 취업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비즈니를 시작해 일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 일은 힘이 든다. 하지만 수영장이 있는 모든 주택 소유자는 여름에 특히 청소할 일손을 찾는 만큼 일자리를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시간당 임금은 최저임금부터 시작된다.

4. 개인 지도교사: 여름방학동안 뒤처진 학업을 따라잡으려는 학생들은 굉장히 많다.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과목을 일대일 또는 그룹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고등학생이라도 개인지도교사는 시간당 15달러부터 받는다. 대학생은 시간당 50달러씩 받기도 한다.

5. 극장 직원: 여름은 블록버스터 영화가 쏟아지는 시기다. 그만큼 극장가도 바빠져 파트타임 직원을 많이 구한다. 티켓판매부터 팝콘판매, 극장내 안내원 등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극장 티켓을 직원할인을 받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임금은 최저임금을 지급한다. 시간을 잘 지키고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고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 성격이라면 도전해보자.

6. 세차 서비스: 가뭄이었던 캘리포니아주가 절수 캠페인을 벌여도 세차의 필요성은 줄일 수가 없다. 차량 소유주들은 아무리 귀찮아도 여름이 되면 한번쯤은 세차를 하기 마련이다. 세차장에서 근무할 수도 있고 개별적으로 주택가 전단지를 돌려 서비스를 시작해도 좋다. 이 일의 성공의 열쇠는 바로 프로페셔널리즘이다. 차량 소유주가 믿고 차를 맡기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

7. 인명구조원: 그 어떤 일보다 굉장히 힘든 일이다. 투철한 책임감을 갖고 있어야 하고 자격을 요구한다. 미 적십자에서 규정하는 자격기준은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혈액매개감염(bloodborne pathogens) 교육을 받아야 한다. 물 속에서 구조할 수 있는 수영실력은 기본이다. 미 적십자 웹사이트에 가면 관련 교육을 받는 스케줄을 찾을 수 있다. ▶www.redcross.org

8. 신문배달: 자전거로 신문을 돌리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자동차에 신문을 싣고 다니며 배달해야 한다. 운전 기록이 깨끗하고 차량보험을 갖고 있어야 한다. 새벽에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들지만 보통 오전 6시면 일이 끝나기 때문에 남은 시간은 하루종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9. 핸디맨: 여름 휴가철이면 주택 소유주들은 겨울철에 눈여겨 봐두었던 곳을 손질하는 경우가 많다. 잔디깍는 일부터 마당 페인트, 절수 때문에 죽었던 화단 손질까지 다양하다. 이웃이나 친구 부모의 가정에 도움이 필요한지 찾아서 핸디맨으로 일해보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최저임금부터 시작한다.

10. 애완견 산책/펫-시터 : 동물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 일자리다. 휴가를 떠나야 하는데, 또는 급한 업무로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가정의 애완동물을 말 그대로 돌봐주는 일이다. 하지만 동물만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내가 키우는 애완동물처럼 정성과 책임을 갖고 돌봐줘야 계속 맡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

목표·게획 뚜렷해야 취업 경험 도움돼

추천서 미리 준비하고
인터뷰에는 단정하게


방학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자리를 찾으면 더 늦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일자리를 생각하고 알아봐야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일을 시작하고 돈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이 쉽지 서머잡을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목표와 계획이 뚜렷하지 않으면 파트타임 일을 구했다고 해도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칠 수 있다고 머니크러셔는 강조했다. 짧지 않은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진행해야 한다. 머니크러셔가 소개하는 서머잡을 구하는데 곡 필요한 5가지 팁을 소개했다.

▶여기저기 알아봐라= 서로 잘 아는 친구, 이웃, 다른 부모들에게 올 여름에 일을 찾아서 경험을 쌓고 싶다고 설명하고 소개를 부탁하자. 서로가 잘 아는 만큼 원하는 일자리가 생겼을 때 쉽게 소개할 수 있다. 또한 학교에서 잘 따르고 좋아하는 교사나 카운슬러에게도 도움을 청하자. 학교는 학생들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밖에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올라온 구인란도 꼼꼼히 살펴본다.

▶추천서를 준비한다= 고등학생을 채용하는 회사나 개인은 신원을 보증할 추천자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비해 추천자로 이름을 댈 수 있는 사람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작성해두자. 또 필요하다면 추천서를 작성해줄 것을 부탁해보자. 예전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단체장이나 이웃, 친구의 학부모 등에게 말해보자.

▶취업 인터뷰 옷차림은 단정히= 베이비시터나 신문배달원으로 채용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자는 요청이 왔다면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간다. 약속시간보다 5분 정도 일찍 도착하고 필요한 정보가 적힌 이력서나 추천서를 미리 준비해 가져간다면 준비성과 책임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전문 사이트에서 찾는다= 대다수의 구인/구직 웹사이트는 성인용이 대부분이다. 쉽게 일자리를 알아보려면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소개하는 구인 웹사이트를 알아본다. 예를 들어 스내그어잡(www.snagajob.com)에 가면 버거킹, 잭인더박스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고등학생들을 구한다는 구인 안내가 나온다. 이 웹사이트의 경우 LA뿐만 아니라 라스베이거스,휴스턴, 샌안토니오 등 도시별로 일자리가 소개돼 있다. 그외에도 그루브잡닷컴(www.groovejob.com)이 10대 일자리 웹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 홍보하라= 만일 스스로 창업을 하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본인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를 해야 한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왜 자신에게 일감을 줘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친구나 이웃,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가능하다. 연락처가 적힌 비즈니스 카드를 만들고 집집마다 다니며 홍보 자료를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련기사 교육 섹션 매주 기사 묶음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