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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서 “당신은 007 영화 좋아하십니까?”

정인아 인턴기자
정인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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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중앙] 기사입력 2017/06/14 18:42

톰 코튼 상원의원, 촌철살인 질문 ‘화제’
‘트럼프-러시아 내통’ 추리소설에 비교
민주당ㆍ주류언론의 마녀사냥 맹비난



러시아 연루 의혹은 정말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일까.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13일 열린 청문회에서 러시아 연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가운데, 톰 코튼 상원의원이 청문회에서 던진 질문이 화제가 됐다. 톰 코튼 의원은 청문회에서 “스파이 소설을 좋아하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어 존 르 카레, 다니엘 실바, 제이슨 매튜스 등 스파이 스릴러물 작가들을 줄줄이 나열하며 어떤 작가를 좋아하는지 묻기도 했다. 뜬금없는 질문에 세션스는 스파이물을 좋아한다며 최근에도 데이빗 이그나티우스의 소설을 읽었다고 답변했다.

코튼 의원의 질문은 계속됐다. 코튼은 스파이 소설에 대한 질문에 이어 “그렇다면 제이슨 본이나 제임스 본드를 좋아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혹시 이런 소설이나 영화에서 해외 대사관과 연루된 스파이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의혹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상원의원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코튼 의원은 세션스가 세르게이 키슬락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해 간첩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스파이물 소설과 영화를 언급한 것이다. CNN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지난 1일 제프 세션스와 세르게이 키슬락 대사가 간첩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코튼 의원은 지난해 4월에 세션스와 키슬락이 워싱턴에 있는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만난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세션스는 키슬락과 만난 적이 없다고 해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세션스는 “이 의혹에 대해 답변할 기회를 만들어준 코튼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나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말했다. 간첩활동을 하기 위해 러시아 대사와 만났냐는 질문을 받았기에 그런 적 없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또 “러시아 대사와 전혀 만난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다“며 업무 외적으로 만난 적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코튼 의원의 청문회 질문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네티즌들은 “속이 시원한 사이다 발언”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본질을 흐리는 질문”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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