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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장학기금 마련 강균성과 함께

17회 '밀알의 밤' 콘서트
15일부터 LA와 OC 등서

"예수님과 이웃을 위한 사랑, 밀알의 밤을 통해 실천해보세요."

미주 한인 장애인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 행사 '2017 밀알의 밤'이 내달 15일부터 사흘간 남가주에서 진행된다.

올해 메인 게스트로는 감성 발라드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강균성(사진)이 초대됐다. 강균성씨는 2002년 노을의 멤버로 데뷔, 훈훈한 외모는 물론 호소력 깊은 보이스와 가창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부에서 동부까지 미 전역에 있는 한인들이 장애인을 돕기 위해 밀알의 밤에서 오랫동안 모여온 것으로 안다"며 "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고 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씨는 다양한 기독교 집회에 참석해 신앙고백은 물론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고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강균성씨 외에도 '장애인 스타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CCM가수 하경혜씨가 초청됐다. 하씨는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홍역으로 시력을 잃어 시각 장애인 1급이 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복음성가 가수가 됐다.

2004년에는 배우 조승우씨와 함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정수 행사준비위원장은 "한인 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도움을 주는 것은 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조금씩이나마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밀알의 밤 콘서트는 2001년에 첫 해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0만97000달러의 장학금을 모아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총 95명의 장애인이 이를 통해 장학금을 받았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의 단장 이종희 목사는 "장애인 중에는 생활고에 시달리거나 학비가 부족해 휴학을 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올해는 15만 달러, 100명 이상의 장애인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목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열 장학위원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밀알에 합류해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이만큼 오랫동안 건실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이끌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전하고 "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잘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뜻 깊은 행사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콘서트는 ▶9월 15일 오후 7시30분 ANC온누리교회(10000 Foothill Blvd., Lake View Terrace) ▶16일 오후 7시 주님의 영광교회(1801 S. Grand Ave, LA)▶17일 오후 7시 베델한인교회(18700 Harvard Ave. Irvine)서 진행된다.

티켓가격은 15달러. 티켓구입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남가주밀알선교단 웹사이트(www.milalmiss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562)229-0001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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