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학생 2700명 태권도·국악 수업

오는 11일부터 10주 코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오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10주간 태권도와 국악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LA공립학교에서 실시한다.

태권도 해외 활성화의 일환으로 2010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LA통합교육국(LAUSD)의 ‘비욘드 더 벨(Beyond the Bell)’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19개교 2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실시된 국악교육 프로그램은 LA한인 전통예술공연 전문가들이 나서 총 8개교 700여 명의 학생에게 사물놀이, 전통악기, 탈춤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LA한국문화원 측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지도교사와 태권도 도복·국악기 등을 지원한다.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은 “태권도교육과 국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한국문화를 학생들이 보다 더 쉽게 접근하고 더욱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