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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집 '세월, 그 노을에서' 발간

김영중 수필가
임문지혜총서 100선에
해외작가 1호로 올라

"내 인생의 마지막일까요."

수필가 김영중(사진)씨가 2년여 만에 또 하나의 에세이집을 펴냈다. 8번째 수필집이다.

이번 에세이집에 실린 50편의 에세이는 모두 70세가 넘어서 쓴 작품들이다. 그는 "이제 나이가 많다. 또 책을 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이 책을 통해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준 문학에 대한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에세이집이 의미를 더하는 것은 '인간과문학사'에서 내놓는 '인문지혜 총서 100선'에 해외 작가로는 1호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김 작가는 "처음으로 해외 작가에게 자리를 내어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고 인정을 해주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문인들에게 이런 기회가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지난 9월 한국에서 열었다.

그는 특히 이번 에세이집의 제목이 된 수필 '세월, 그 노을에'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그 글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작가는 "'세월 그 노을에'라는 제목으로 쓴 시를 보나기획사의 대표가 가곡으로 탄생시켰다"며 "내 인생의 여정에 한 가곡의 가사에 서명을 남기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중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창조문학으로 등단했다. 크리스찬문인협회와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과 이사장 그리고 국제 펜 한국본부서부지역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1회 조경희 문학상과 한국수필해외 문학상, 소월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초록편지' '사람과 사람 사이' '건너집의 불빛' '기다림으로 접은 세월' 등이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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