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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가주, 백악관에 74억불 요청

가주 정부가 백악관에 북가주 나파밸리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으로 74억 달러를 요청했다.

AP통신은 3일 제리 브라운 주지사와 가주 의회가 지난달 와이너리 산지를 중심으로 발생한 북가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74억 달러의 지원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서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8일 미국 와인 생산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북가주 나파와 소노마카운티 일대를 덮친 산불로 43명이 사망했고 8900채의 집과 건물이 소실됐다. 또한 9개의 와이너리가 완전히 파괴됐고 21개 와이너리가 피해를 입었다.

주 정부 관계자는 아직 산불 피해로 인한 피해 정도를 정확히 산출하지는 못했지만 연방 정부에 피해 복구 지원금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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