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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전시1] 안영일 화백 작품 48점 한자리서…10일부터 롱비치뮤지엄서

이번 주말 주목할 만한 2개의 전시가 시작된다. 두 전시 모두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주류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가들의 전시다. 롱비치 뮤지엄에서는 주류사회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는 '물의 화가' 안영일 화백의 대규모 초대전이 10일부터 시작되고 샌디에이고에 있는 '일본 가든(Japanese Friendship Garden)'에서는 한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1.5세 한인 작가 새미 이씨의 전시가 진행된다.

'물의 화가' 안영일 화백의 그림이 재조명되면서 LA카운티미술관(LACMA) 초대전에 이어 롱비치 뮤지엄에서도 전시회가 열린다.

'하늘이 물에 닿았을 때(When sky meets wat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롱비치뮤지엄(Long Beach Museum of Art)에서 초대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안 화백의 대표작인 물 시리즈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뮤지션, 하버 등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48점의 다채로운 시리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사이즈도 소품부터 500호 대작까지 다양하다. 이번 전시를 위해 롱비치 뮤지엄은 상당한 공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안영일의 작품 세계를 골고루 감상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영일 화백은 1934년 개성에서 화가의 아들로 태어나 천재 소년 화가라 불릴 만큼 어릴 적부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는 ▶1958년 서울미대 졸업 ▶1957년 주한미국대사관 주최 초대전 ▶1959년 시카고 훌 하우스(Hull House) 초대전 ▶1962년 핀랜드 헬싱키 USIS 갤러리 초대전 ▶1966년 서울 프레스 센터 개인전 ▶1971년 LA 재커리 윌러 갤러리 초대전 ▶1985년 베벌리힐스 아티스트 로프트 갤러리 초대전 ▶1998년 런던 새크빌 갤러리 초대전 ▶2002~ 2005년 미국 국무부 미술대사(Artist Ambassador)선정,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미국대사관 작품 전시 ▶2015년 롱비치 뮤지엄 초대전 등을 여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현재 안영일 화백의 전시회는 LACMA에서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에 시작, 내년 1월 22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LA의 주요 뮤지엄들이 안영일 화백의 전시를 유치하는 등 최근 들어 안 화백 작품이 재조명되면서 지난 6일에는 LA타임스가 안영일의 작품과 전시에 대해 캘린더 1면을 할애해 소개하기도 했다.

LA한국문화원 최희선 전시담당자는 "뮤지엄에서 한 작가에게 50여 점을 전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할애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다. 한 작품을 오래도록 지속해 온 안영일 화백의 작품이 주류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숨겨진 좋은 작가들이 안 화백처럼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롱비치 뮤지엄 초대전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다.

▶주소: 2300 E Ocean Blvd, Long Beach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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