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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흑인 2인조 절도범 활개

[LA중앙일보] 발행 2017/12/22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7/12/21 20:47

벤츠 몰며 한인 업소 대상
어수선한 연말 분위기 노려

피해자 폐쇄회로TV에 찍힌 흑인 2인조 절도 용의자 [페이스북 캡처]

피해자 폐쇄회로TV에 찍힌 흑인 2인조 절도 용의자 [페이스북 캡처]

어수선한 연말 한인업소를 상대로 한 절도 행각이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오후 12시 30분쯤 LA 한인타운 후버와 제임스 우드를 중심으로 한인업체 2~3곳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흑인 2인조로 어두운 회색의 벤츠 차량을 타고 절도 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먼저 길거리에 차를 세워 놓고 사람이 없는 가게에 들어가 금품을 훔쳤다. 두 명 모두 운동복 차림으로 한 명은 해적 표시가 있는 상의를 또 한 명은 검은색 후드 티를 입고 있었다. 차량에는 종이로 만든 임시 번호판이 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법은 대담했다. 조용해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 사무실을 5분 안에 턴 뒤 도주하는 방식이다. 직원에게 제지를 받을 경우 물어볼 것이 있다고 말한 뒤 나가버렸다.

현금 300달러를 도난당한 A정비업체 이모 대표는 "첫 번째 절도범이 지갑을 훔친 뒤 두 번째 공범이 또 가게로 들어왔다"며 "무슨 일 때문에 왔느냐고 묻자 차량 도색 때문에 왔다고 말한 뒤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올 여름에도 이들이 가게에 와 폐쇄회로TV의 위치를 확인하고 갔던 것 같다"며 "이번 절도 당시에도 내가 가게에 있었지만 워낙 조용히 훔치고 나가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2인조 흑인 절도범들은 정비소 절도외에 한인 보험업체 등 최소 2곳에서 범행을 했거나 시도하다 한인들에게 발각됐다.

신고 접수를 받은 LA경찰국은 조만간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할러데이 시즌 허술한 보안을 틈 타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가게 문을 꼭 잠그고 다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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