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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최고 위험 상태…바이러스 검출률 최고치

사망자 2명·환자들 급증

가주 지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주공공보건국(이하 CDPH)은 최근 주간 보고서(12월10~16일)를 통해 가주 지역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최고 위험 단계인 '널리 퍼진 상태(widespread)'로 규정했다. 이는 CDPH가 독감 분포 상태를 규정한 산발적(sporadic), 특정 지역(local), 지역권(regional)보다 더 높은 단계의 경보다. 또, 이 기간 가주에서는 처음으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도 2명이나 발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6.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검출률(22%·12월3~9일)과 비교했을 때 4% 포인트 증가했다. 또, 11월 마지막 주 검출률(11.8%·11월26일~12월2일)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CDPH 캐런 스미스 디렉터는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과 입원율은 이미 '예상하는 수준을 넘어선 단계(above expected levels)'로 매우 심각하다"며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주사를 빨리 맞아야 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아이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합병증도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각 지역 병원이나 약국 등은 독감 환자들로 인해 북적이고 있다.

제니퍼 주 약사(카이저병원)는 "12월 들어 인플루엔자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감기약을 사가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늘어난 상태"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와 B형으로 나뉘는데 대체로 고열, 콧물, 근육통 등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독감 매너'도 중요시되고 있다. 독감에 걸렸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주변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 ▶기침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릴 것 ▶독감환자는 공공 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 ▶아픈 아동은 학교나 데이케어 등에 보내지 않기 등이다.

한편,'인플루엔자(Influenza)'는 '천체의 영향'이란 뜻을 지닌 이탈리아 말로 바이러스가 폐를 침범해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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