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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독감 공포’ 무섭다

올해 11명이 사망 SD에서만 2227명 환자

현재 독감 피해로 감염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자 각 지역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2일 가주를 포함, 오리건, 애리조나, 텍사스, 뉴욕 등 미국 내 23개 주에 대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가장 위험 수준이라 할 수 있는 ‘널리 퍼진 상태(widespread)’로 규정했다. 이 경보가 내려진 위험 지역은 이전 주간(12개 주)에 비해 일주일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샌디에이고 지역의 경우 지난 22일까지 무려 2227명의 독감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는 “올해만 11명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으로 사망했다”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독감 사망자(4명)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건 당국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LA카운티보건국 제프리 군젠하우저 박사는 “보통 독감 바이러스는 1~2월에 기승을 부리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시기적으로 앞당겨졌고 피해 규모도 크다”며 “지금이라도 거주지 인근의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 서둘러 독감 백신 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DC에 따르면 현재 독감으로 인한 입원율도 예년과 비교하면 최고치다. 10만 명 중 6.2명이 독감으로 인해 입원을 했다. 특히 노년층의 피해는 심각하다. 65세 이상은 10만 명 중 25.3명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 피해로 입원을 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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