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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월 아시안게임 출전 '뜨거운 감자'

와일드카드 1순위…토트넘 허락 필요
우승할 경우 군 복무 면제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껏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한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이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큰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간판인 손흥민은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18세175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A매치 61경기서 20골을 기록중이다.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도 막상 대표팀에 오면 침묵했던 손흥민은 지난해 11월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작렬, 2-0 승리를 이끌며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6월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8~9월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도 출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손흥민이 23세 이하 선수들만 뛰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려면 와일드카드 3명에 포함돼야 한다. 김봉길 아시안게임 감독은 포지션 조화ㆍ전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와일드카드 후보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이 EPL 시즌 초반과 겹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아시안게임에 뛰면 EPL 8월13일 개막을 기준으로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3~5라운드에 빠져야 한다. 토트넘 전력의 주축인 손흥민이 시즌 초반을 포기하고 한국팀에 참가하기는 쉽지 않다.



손흥민은 와일드카드 적용없이 아시안게임 뛸 수 있었던 2014년 인천 대회 때도 레버쿠젠의 반대로 대표 차출이 좌절됐다. 당시 축구협회는 16강부터라도 합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레버쿠젠에 요청했지만 빡빡한 경기 일정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고 이광종 감독의 한국은 안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선수들은 모두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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