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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차량사고 40% 급증

데이터탐사: LA시 교통사고 실태 분석
올림픽경찰서 신고건 전체 5위
'윌셔·8가·올림픽' 사고 다발

LA한인타운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시 전역에서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LA경찰국(LAPD)이 집계한 교통사고 신고건을 산하 21개 경찰서별로 분류한 결과 타운 관할지서인 올림픽경찰서에 2만1559건이 접수돼 5위였다.

사고 최다 발생 지역은 사우스LA를 관할하는 77번가 경찰서로 2만4142건이었다.

한인타운내 교통사고는 지난해 3407건으로 8년내 가장 많았다. 2010년 2435건에 비해 40% 증가해 LA 전체 평균 증가율 29%를 웃돌았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3415건으로 전체 1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토요일 3342건(15.5%) 순이었다. 다른 요일은 2900여 건으로 비슷했다.

사고가 빈번한 시간대는 차량이 몰리는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대였다. 10월이 전체 10%, 21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피해자 평균 나이는 38.9세였다.

남성 피해자는 1만 2663명, 여성은 8012명이었다. 남성 피해자가 여성 피해자에 비해 1.6배 많았다. 남녀 모두 해마다 사고가 증가했다.

인종은 히스패닉이 전체 38.4%인 8087명으로 최다였다. 그 밖에 기타 3264명(15.5%), 기타 아시안 2667명(12.6%)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백인 2542명(12%), 흑인 1771명(8.4%)이다. 한인은 1836명(8.7%)으로 5번째였다.

사고 장소를 지도 위에 표시해 본 결과 웨스턴과 버몬을 양축으로 윌셔, 8가,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사고가 많았다.

사고 발생지는 도로 2만702건(96%)를 제외하고는 주차장이 587건(2.7%), 인도 80건(0.3%) 순이었다. 세차장과 학교, 골목길 등에서도 다양하게 발생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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