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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슬럼프' 빠진 클리블랜드

[LA중앙일보] 발행 2018/01/24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8/01/23 21:08

성탄절 이후 3승10패…스퍼스에 12점차 완패

샌안토니오 스퍼스 카일 앤더슨(왼쪽)이 23일 NBA 홈경기 3쿼터에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마크를 제치고 돌진하고 있다. [AP]

샌안토니오 스퍼스 카일 앤더슨(왼쪽)이 23일 NBA 홈경기 3쿼터에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마크를 제치고 돌진하고 있다. [AP]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극심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클리블랜드는 23일 텍사스주의 AT&T센터서 벌어진 2017~2018년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2-114로 완패했다.

캐벌리어스는 지난해 12월25일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가진 성탄절 라이벌전에서 92-99로 패배한 이후 좀처럼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후로 클리블랜드가 거둔 성적은 3승10패로 11~12월 13연승을 기록한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지경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샌안토니오와 경기에서도 고질적인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허약한 수비, 부족한 볼 흐름,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 급격히 추락하는 스태미너 등이었다. 무리하고 안일한 플레이도 많아져 턴오버 18개를 포함, 샌안토니오보다 8개나 더 실수가 많았다.

선수들의 경기력 역시 기대 이하였다. UCLA 출신의 대형센터 케빈 러브는 10점-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생산성이 떨어지고 JR 스미스는 이예 무득점에 그쳤다. 아이제이아 토머스는 14점을 올렸지만 야투 효율성은 떨어졌다.

특히 수비는 무너진지 오래됐다. 상대의 다양한 공격에 허무하게 득점을 내줬다. 속공 득점에서 10-24로 크게 뒤처지고 야투 허용률도 50%로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올시즌 내내 수비 문제를 해결치 못하고 있다. 12월 평균 실점 104.9점으로 리그 17위에 오른 이후 1월 들어 30위(118.3점)로 더 나빠졌다. 떨어지는 조직력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마저 좋지 않다. 클리블랜드는 23일 팀 미팅에서 갈등을 드러냈다. 토머스는 러브가 지난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전에 앞서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등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불신만 쌓여가고 있다.

큰 문제는 분위기 전환 카드도 없다는 것이다.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기 어렵다.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한다고 해도 한명의 선수가 팀 전원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결국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해결된다는 것이다.

가뜩 추운 날씨에 클리블랜드의 경기력과 조직력은 얼어붙었다.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클리블랜드가 반등에 성공하고 4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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