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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소비자 정보] 호텔 물건 잘못 들고 나오면 '절도범'

[LA중앙일보] 발행 2018/01/29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1/28 15:30

가운·수건·전기제품 해당
샴푸·비누·로션 등은 묵인
블랙리스트 오르면 예약 거부

누구나 한 번쯤 그렇지 않았을까. 여행지 호텔방에서 나올 때 기념 삼아 혹은 추억거리로 작은 물품 하나쯤 챙겨오고 싶었던 충동 말이다.

해당 호텔의 독특한 로고가 새겨져 있거나 특별히 제작된 용기 등은 충분히 그런 욕심을 갖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칫 잘못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USA투데이는 미국을 방문한 나이지리아 출신 여성이 호텔방에 비치된 수건 2개를 훔쳤다가 3개월의 징역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호텔숙박협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호텔들의 구비품 분실 피해액이 연 1억 달러나 된다.

물론, 샴푸나, 린스, 화장실 품목 등은 분실됐다고 해서 호텔 측에서도 크게 문제 삼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런 물품은 고객으로 하여금 호텔에 묵었던 기억을 떠올려 나중에라도 다시 찾게끔 할 수도 있다는 게 호텔들의 계산이기도 하다. 그러나, 분실물 단가가 조금 올라간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렇다면, 호텔방에서 '슬쩍' 가지고 나와도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호텔 직원들 모르게 방에서 가지고 나올 만한 물품을 보자.

목욕 가운, 옷걸이, 침대 시트, 베개, 슬리퍼, 샴푸, 컨디셔너, 로션, 벽에 걸린 예술작품, 커피 포트 등 전기제품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작은 용기에 담긴 보충품들에 대해서는 호텔 측도 묵인한다.

다만, 가운이나 수건, 전기제품 등을 훔쳐갔을 경우 웬만해서는 경찰에 신고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다음에는 해당 고객의 호텔 예약을 받지 않는다거나, 체인 내 다른 호텔에도 연락해 예약을 불허할 수 있다는 게 호텔들의 설명이다.

가끔 호텔에 갔을 때 비누나 샴푸를 누군가 반쯤 쓴 것처럼 보이는 것을 놔두는 것도 도난방지를 위한 방책이라는 것쯤은 이번 기회에 알아두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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