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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봉사단체 사칭 사익추구 웬말…'울타리 선교회' 피해 호소

[LA중앙일보] 발행 2018/02/09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2/08 22:09

단체 후원 때 잘 확인해야

LA한인타운 대표 노숙자 봉사단체인 '울타리 선교회'가 단체 이름을 사칭한 개인과 유사 단체 행태에 속을 앓고 있다. 울타리 선교회를 사칭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20년 가까이 된 봉사단체 이름을 팔아 기부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타리 선교회(The Well Mission) 나주옥 목사는 "1999년 7월 12일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뒤 매일 같이 한인 등 노숙자 음식제공 등 봉사를 해왔다"면서 "요즘 우리 단체 이름을 사칭한 개인이나 단체가 남가주와 한국에서 기부금을 받고 있어 속상하다"고 말했다.

울타리 선교회는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한인사회 기부금 식료품 업체 식품 기부 헌옷 기부 등을 받아 노숙자를 지원하고 있다. 나주옥 목사 등 선교회 사람들의 선행이 계속돼 좋은 이미지를 구축했다.

울타리 선교회에 따르면 이 단체를 사칭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 같은 '명성'을 이용하고 있다. 자칫 울타리 선교회 설립 취지마저 훼손될 우려까지 나왔다.

나 목사는 "단체 활동이 한인사회 미디어는 물론 한국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 등으로 여러 번 방송됐다"며 "최근 강원도 지방방송국 기자는 미주 울타리 선교회 활동가라는 사람이 후원금을 모금하고 다닌다고 알려 왔다. 우리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울타리 선교회를 사칭한 한 개인은 독지가에게 후원금을 받은 뒤 잠적했다. 이 독지가는 울타리 선교회 측이 후원금을 제대로 받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사기임을 알게 됐다.

한편 울타리 선교회와 명칭이 비슷한 유사단체도 속속 등장해 혼란을 주고 있다.

한 예로 울타리 선교회와 이름이 비슷한 W단체는 최근 비영리단체 활동에 한창이다.

나주옥 목사는 "봉사활동 취지가 같은 단체끼리 단체명을 두고 언성을 높이고 싶지는 않다"면서 "울타리 선교회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후원을 희망하는 분은 꼭 담당자에게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타리 선교회: (213)8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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