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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창궐' 사망자 속출…어린이·청년 나이 안 가려

[LA중앙일보] 발행 2018/02/10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2/10 00:16

가주 65세 이하 163명 사망
한인남성 1명도 사망 확인

올 겨울 독감이 '공포' 수준이다. 남가주 등 미 전역에서 독감 사망자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2월 첫 주에만 캘리포니아에서 65세 이하 36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주중 사망자 수치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CDC 등 보건당국은 따뜻한 가주부터 한파가 덮친 북동부 뉴욕까지 독감 바이러스가 창궐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독감은 건강한 젊은 연령대 목숨을 쉽게 앗아가고 있다. ABC7뉴스는 9일 사우전드오크스 고교 신입생인 가브리엘라 차봇(14)이 독감에 걸려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샌버나디노카운티에서도 어린이가 독감으로 숨졌다.

남가주 출신으로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한인 제임스 전(45)씨는 지난달 31일 출장에서 돌아온 뒤 독감증세를 호소했다. 그는 병원 방문 이틀만인 지난 2일 뇌사에 빠져 가족이 장기를 기증했다.

이와 관련 가주 보건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65세 이하 가주민 163명이 독감에 걸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명이나 많은 숫자다.

최근 독감 환자 발병 속도와 사망자 숫자는 지난 10년래 가장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가주 곳곳의 병원은 몰려드는 독감 환자로 주차장에 텐트를 쳤고, 상당수 약국은 독감 치료약이 바닥났다.

현재 독감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형인 H3N2. H3N2 외에 인플루엔자 B형까지 유행하고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폐를 공격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까지 창궐, 인체의 폐를 공격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위생관리와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뉴욕에서도 독감 증세를 호소한 응급실 방문자가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어린이 3명도 사망자에 포함됐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8주 동안 독감 사례가 3만7000건이나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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