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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인근 맥아더파크 지역도 개발 열기

[LA중앙일보] 발행 2018/02/2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2/25 20:07

젊은층 유입 인구 크게 늘어
임대료 올라 저소득층 부담

유토피아(utopia.이상향)가 아닌 디스토피아(dystopia.암울한 사회나 지역)로 불리던 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파크(MacArthur Park) 지역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LA타임스는 25일, 갱단원의 총격과 마약상들이 들끓던 맥아더파크가 각종 개발 공사 공사가 진행되면서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탈바꿈 중이라고 전했다. 1990년대만 해도 맥아더파크 인근 지역 주민들은 불안한 치안 탓에 출근이나 장을 보기 위한 경우 외에는 집 밖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곳곳에서 활기가 넘친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곳곳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젊은층의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은 전국적으로도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 가운데 하나다. 약 3 평방마일에 1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대부분 처음 거주하는 곳이고 영어보다는 스페니시가 더 널리 쓰이는 지역이다.

1920년대만 해도 이 지역은 부촌이었다. 하지만 1960년대부터 쇠락하기 시작하면서 1970년대에는 필리핀타운으로 변했고 1980년대 중반부터는 멕시코 이민자들의 중심으로 변모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지역에는 스타일있는 로프트가 들어서고 나이트클럽과 바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젊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

부동산 개발업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아시안 인구도 늘고 있다. 대신 1990년 지역 전체 인구의 74%를 기록했던 라티노 인구는 2015년 68%로 줄었다.

윌셔 불러바드에 있는 14층짜리 병원 건물을 220개 객실 호텔과 41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개조하는 작업은 이 지역 변화의 한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주상복합 건물에는 7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다문화 공연장도 마련된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에 저소득층과 토박이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경제 개발의 소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10년 동안 LA의 대부분 지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이 나타났지만 맥아더파트가 속한 웨스트레이크 지역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지역은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7년 동안 이 지역 스튜디오 평균 렌트비는 1782달러에서 2600달러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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