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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일부 아파트 '파격' 입주 혜택

[LA중앙일보] 발행 2018/03/06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3/05 17:55

포커스
타운 프리미엄 아파트
입주자 유치 경쟁 치열
일부 '무료 렌트'도 등장

'3개월 무료 주차에 2개월 무료 렌트, 현금카드도 선물로 드려요.'

최근에 완공된 LA한인타운 내 한 아파트가 근래에 보기 힘든 파격적인 입주 혜택을 제시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아직 내부 페인트 냄새도 그대로일 정도인 이 새 아파트는 완공 후 두달째 입주자를 찾고 있지만 목표 만큼 임대가 이뤄지지 않자 이런저런 입주자 혜택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해당 아파트의 입주자를 리크루팅하고 있는 한 에이전트는 "요즘은 소셜시큐리티번호, 크레딧 확인, 디파짓 등도 과거처럼 깐깐하게 확인하지 않는 아파트들도 많아졌다"며 "렌트비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임금을 받는 직장인이거나 비즈니스가 확실하면 바로 입주가 가능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스튜디오의 한 달 렌트 가격이 약 2000달러에서 시작한다.

3년 전 완공된 올림픽 길 인근의 한 한인소유 아파트도 사정은 비슷하다. 가장 빨리 없어지던 2베드룸 6유닛이 3개월째 비어 있다. 월 임대료가 2100달러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그동안 임대료는 내리지 않았다. 관리업체 측은 기존 입주자들을 고려해 1~2년 리스 계약에 1~2달의 무료 렌트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나 큰 변화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최근 한인타운 아파트에 비어있는 유닛이 조금씩 생기면서 각종 혜택과 할인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등장하고 있다. 입주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더라도 빈 유닛은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제기됐던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지난해부터 한인타운 내 신규 아파트 렌트를 주로 알선해 온 김 모 에이전트는 "신축 고급 아파트들이 계속 생기고, 일부 중저가 아파트들도 리모델링을 마치면서 공급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입주자들이 가격이 비싼 신규보다는 기존 아파트로 발길을 돌리는 현상도 감지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렌트비 오름세도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업체 '마커스&밀리챕(Marcus & Millichap)'은 최근 올해 LA지역 아파트 공급량이 1만7000유닛에 달해 카운티 내 다가구 주택 개발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역 내 공실률도 지난해 4.1% 수준에서 올해엔 약 5.2%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반적인 렌트비 하락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실률 증가에도 불구 올해 LA카운티 내 아파트 월 평균 렌트비는 2200달러 선으로 '정체'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6.3% 오른 것이지만 증가폭은 확연히 둔화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아파트 렌트 업계의 각종 혜택 공세는 올해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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