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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합격자 통보 이후 할 일…대기자도 일단 합격된 캠퍼스에는 등록해야

성적 'C' 미만이면 최종 합격 보류
지원서 재검토 학교별로 요구해야

UC합격자 통보가 버클리와 샌디에이고 캠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립대도 아이비리그의 맏형 하버드를 위시해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오는 3월 30일 합격 통지서를 발송하면서 정기전형 합격 시즌을 알린다. 하지만 12학년 마지막 학기를 조금은 느긋하게 보낸 지원자들은 막판에 떨어진 성적으로 고민이다. UC에 따르면 지원서에 기재한 수업에서 C를 받을 것 같거나 도저히 성적을 유지할 수 없어 '취소(drop)'한 지원자들은 지금쯤 UC입학처에 합격 취소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UC입학처는 "만일 가을과 겨울학기에 수강한 수업에서 성적이 'C' 미만으로 나올 경우 즉시 UC지원서 센터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통보해야 한다"며 "만일 합격 통지를 받았다면 캠퍼스 입학처에 직접 알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합격자 발표일

UC버클리는 지난 2월 초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학생에게 장학금 수혜자격을 알리는 합격통보를 발송했다. 그외 신입생 합격자들에게는 3월 말까지, 편입 합격생은 4월 말까지 통보한다. <표 참조>



가장 많은 지원서를 접수한 UCLA는 3월 셋째 주부터 자체 온라인 시스템과 우편을 통해 합격 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한인 지원자들이 몰린 어바인 캠퍼스와 리버사이드 캠퍼스, 데이비스와 머세드 캠퍼스도 이번 주부터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는 이메일을 발송한다. 머세드와 리버사이드의 경우 신입생과 편입생에게 동시에 통보하고 이후 수시로 추가 합격자들에게 이메일로 안내한다.

지난 2월 초 장학생들에게 합격통지서를 발송한 샌디에이고는 다음주 중으로 나머지 합격자들에게 이메일과 우편으로 합격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반면 샌타바버러 캠퍼스의 경우 신입 및 편입생 합격자에게 오는 3월 20일 동시에 이메일로 통보한다. 또 샌타크루즈 캠퍼스는 신입생은 3월 15일부터, 편입 합격자는 17일 공개한다.

한편 각 캠퍼스는 등록 여부 확인을 거쳐 추가 합격자에게 수시로 통보한다고 밝혔다.



◆조건부 합격 통보

원하는 캠퍼스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이는 '조건부 합격(Provisional Admission)'일 뿐이다. 지원자의 12학년 성적표를 보기 전까지 최종 합격은 보류된다.

각 캠퍼스는 성적표를 확인한 후 최종 합격통보를 발송한다. 때문에 '수강 중인 수업의 성적이 'C'보다 낮게 받았거나 막판에 수강을 취소했다면 직접 합격한 캠퍼스에 알려야 한다.

UC는 학생이 직접 캠퍼스에 통보를 했어도 지원서를 재검토해 합격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건 캠퍼스 입학처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외에 UC에서 조언하는 해야할 일은 다음과 같다.

-신입 지원자: 필수 수강 과목과 대입시험 점수 및 그외 시험점수((AP/IB/A-Level)를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보내야 한다. 만일 지원서 상태가 '미완성(incomplete)'이거나 '부정확(inaccurate)'하다든지, 또는 12학년 성적이 크게 떨어진다면 '합격'은 취소될 수 있다.

최종 성적표는 6월 말까지, 공식적인 시험 점수는 7월 15일까지 보내야 한다. 성적표의 경우 학교에서 직접 제출하게 돼 있지만 컴퓨터 시스템의 고장 등으로 늦게 도착하거나 발송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는 만큼 지원자가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편입 지원자: 최종 성적표를 본 후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만일 성적이 떨어졌다면 합격 제안이 철회된다.



◆지원서 심사 재검토 요구

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지원자중 심사가 잘못됐다거나 지원서 정보가 변경됐는데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생각될 경우 지원서를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각 캠퍼스는 재검토 심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원한 캠퍼스의 입학처에 개별적으로 문의해야 한다. 캠퍼스별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버클리: http://admissions.berkeley.edu

-데이비스: http://admissions.ucdavis.edu/admission/freshmen/fr_nonadmitted.cfm

-어바인: www.admissions.uci.edu/apply/faq/appeals.php

-LA: www.admission.ucla.edu/appealsfr.htm

-머세드: http://admissions.ucmerced.edu/form/decision-appeals

-리버사이드: http://admissions.ucr.edu/connect/faq.html

-샌디에이고: http://admissions.ucsd.edu/next/waiting.html ('Submitting an Appeal'를 클릭하면 된다.)

-샌타바버러: http://admissions.sa.ucsb.edu/applying/appeal-process

-샌타크루즈: http://admissions.ucsc.edu/apply/appeals.html



◆최종 합격

최종적으로 합격한 지원자는 '입학의사 통지서(SIR·Statement of Intent to Register)'를 이메일과 우편으로 받는다. 지원자는 해당 캠퍼스 웹사이트에 찾아가 가을학기 또는 봄학기에 등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거나 거절한다고 표시해야 한다. SIR 등록비는 250달러다.

신입생으로 가을학기에 등록하는 학생은 5월 1일까지, 편입생의 경우 6월 1일까지 입학의사를 알리면 된다. UC는 가능한 모든 캠퍼스에서 합격 통보가 마감되는 3월 말까지 기다렸다 의사를 표시할 것을 조언했다.

주의할 점이 있다. 이메일 대신 우편으로 SIR를 등록하라고 요구받았다면 우편소인이 5월 1일까지 찍힌 것만 유효하다. 따라서 해당 캠퍼스에 등록할 의사가 있다면 미리 우편으로 보내는 것이 안전하다.



◆대기자(Waitlists)

가을학기 신입 지원자는 3월 말까지 대기자 통보를 받는다. 대기자 명단에서 빠지고 싶다는 의사 표시는 4월 15일까지 해야 한다. 대기자로 되면 6월 1일까지 합격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데이비스, 어바인, LA,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는 일부 전공 편입 지원자에 한해 대기자를 허용하고 있다. 대기자 통보를 받았다면 탈퇴 여부를 5월 15일까지 보내야 한다. 남아있는 대기자에게는 7월 1일까지 합격 여부를 알려주게 된다. 지원자는 여러 캠퍼스에서 대기자 통보를 받을 수 있으나 입학 의사는 1곳에만 가능하다.

UC는 대기자 명단에 남아 있어도 일단 합격된 캠퍼스 중 한 곳에 SIR을 신청해 가을학기에 다닐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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