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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칠순 잔치 동문들과 함께

남가주 진명여고동창회
오는 4월14일 '보수연'

남가주 한인 동문사회에 항상 화제가 되고 있는 행사가 있다. 남가주 진명여중고 동창회(회장 이민숙)가 주최하는 '보수연'이다.

올해도 오는 4월14일(토) 오전10시30분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다.

보수연은 원래 피란시절 부산 '보수동'에서 시작됐다. '보수동의 연회'쯤이다.

1950년 한참 한국전쟁 중에 부산에 모인 교사와 학생들이 피란생활의 곤궁함을 잊고 생일을 축하했던 행사로 한국의 전통예법을 배우게 된다. 그 전통은 서울로 돌아온 후에도 계속됐다.



그래서 보수연은 매달 그달 생일인 교사와 학생을 축하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경단을 만들었다. 교사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잣과 차와 함께 절을 드리고 경단을 대접했고 학생들에게도 나눈, 전통과 의미가 넘치는 행사였다.

예법으로 아래위를 알게 되다보니 그것이 미국에 이민온 동문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진명의 전통은 상반기 보수연, 하반기 송년모임이다. 대개 여자고등학교나 여자대학들은 모임을 신년 초에 갖는다.

배우자들의 스케줄 때문에 그런데 진명인들은 연말 정기총회.송년모임을 지킨다.

올해는 개교 112주년을 축하하고 제11회 보수연으로 46회 되는 동문들의 팔순과 56회의 칠순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LA에 거주하는 팔순 동문 3명과 한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칠순 맞는 24명이 참가한다.

이민숙 회장은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그램과 푸짐한 선물도 많이 준비했다"며 "하지만 해마다 행사를 마치고 미흡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올해 행사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집행부는 특히 부부 동반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문의: (818)640-4190(이민숙 회장), (818)326-7612(정방주 부회장)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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