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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명에게 세금보고 무료 대행…굿핸즈재단·코리안복지센터

자원봉사자 34명 12회 걸쳐
"내년엔 장소 4곳으로 확대"

지난 17일 소득세 보고가 마감된 가운데 OC한인비영리단체들이 900여명에게 세금보고를 무료로 대행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재능기부 봉사에 나선 전문직 종사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굿핸즈재단(대표 제임스 조, 이하 재단)이 다양한 커뮤니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에나파크의 코리안복지센터(대표 엘렌 안, 이하 KCS)와 협력해 세금보고가 시작된 지난 2월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총 935명에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것.

저소득층 한인을 포함한 OC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공인회계사 1명, 공인세무사 8명을 포함해 재단의 세금보고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 등 34명이 참가해 KCS부에나파크 사무실과 애너하임 커뮤니티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360건, 575건의 무료 대행을 실시했다. 첫 행사를 개최했던 지난 2014년도분 세금보고 행사에 비해 3.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청자들이 환급받게 되는 액수는 10만5000달러의 정부보조금(EIC)과 25만 달러의 택스리턴 등 총 35만5000달러에 달한다.



재단은 또한 사우스베이 한미노인회, 타인종봉사단체 아브라자, 코스타메사커뮤니티칼리지, 샌타애나칼리지에서도 한국어 서비스를 포함해 세금보고 아웃리치 일일행사를 펼쳤다.

굿핸즈재단 제임스 조 대표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지난 4년간 총 2335명에게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약한 일부 신청자들이 아무런 통보없이 불참해 정작 꼭 필요한 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내년에는 현재 2곳인 행사 장소를 KCS어바인과 애너하임 YMCA 등을 추가로 신설해 총 4곳에서 더 많은 분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경비와 관련해 조 대표는 "OC유나이티드웨이, 오픈뱅크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과 OC유나이티드웨이로부터 무료세금보고 자원봉사 우수기관상을 3년 연속 수상한바 있는 재단은 세금보고 시즌 이후에도 KCS부에나파크에서 매월 셋째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KCS어바인에서는 매주 화, 목요일 오전에 세금/세무 관련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는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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