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항 전기버스로 교체

LA국제공항(LAX)에 전기버스가 등장한다.

LAX커미셔너위원회는 터미널과 이착륙장을 오가며 승객을 실어 나르는 버스 중 일부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LA비즈니스저널이 23일 보도했다. LAX는 현재 26대의 승객 수송용 버스를 운행 중인데, 이중 14대의 디젤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추가로 전기버스 6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전기버스 구입에 드는 총 비용은 237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공항 측은 밝혔다.

LAX는 전기버스 도입으로 공황 환경이 깨끗하고 조용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AX에 전기버스 교체 및 추가도입이 완료되면 총 32대의 승객 수송용 버스를 갖추게 된다.

전기버스는 랭캐스터에 운영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국 전기차업체 BYD에서 공급하게 된다. LAX 측은 지난해 공항버스는 총 5만3000회 운행을 통해 승객 240만 명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