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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골프장 매각 추진…"주택 수백 채 들어서나" 일부 주민 우려

어바인의 랜초샌호아킨 골프코스가 매물로 나옴에 따라 골프장 부지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설지 모른다는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교통체증 등 삶의 질 저하에 관한 주민들의 우려는 최근 아메리칸 골프사가 소유한 이 골프장의 매매 브로커인 쿠시맨&웨이크필드사가 제작한 홍보물에서 비롯됐다.

이 홍보물은 147에이커 규모의 골프장 설계를 조정할 경우, 골프장 인근에 주택과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 시 개발계획을 업데이트 중인 어바인 시가 골프장 용도 변경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면서 이는 골프장 인근 개발을 통한 부동산 가치 상승 기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 스태프는 이 홍보물의 내용이 일부 잘못됐다고 시의회에 보고했다. 시 개발계획이 골프장 부지 재개발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행 조닝 규정상 골프장 부지에 지을 수 있는 주택 수는 최대 47채고 상업용 부지 규모는 3만4729스퀘어피트다. 이를 넘어서는 규모의 개발은 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다.



시 당국은 브로커 측에 오해를 살 수 있는 문구를 고칠 것을 요구했고 브로커 측은 이를 수용했다.

OC레지스터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골프 측은 홍보물과 관련, 골프장 매각과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형태의 재개발을 위해 시 당국과 협조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한다면서 매각 이후에도 골프장 운영이 지속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골프장은 하버드 애비뉴와 미켈슨 드라이브 인근에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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